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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 78년 신년사> 종의회 의장 덕운 정사

밀교신문   
입력 :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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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용의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서원합니다. 

 

지난해 종단은 ‘다시 종조정신으로’라는 기조 아래 종조의 근본정신을 되새기며 참회와 화합으로 종단을 혁신을 위해 실천 의지를 다진 바 있습니다. 종조정신은 단순한 개선 운동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과거의 모든 사상을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에 대한 기대는 모든 이들이 노력을 동반하게 하고 새 희망을 꿈꾸게 합니다. 

 

종단에서도 각각의 다른 특징을 가진 인력을 확보해서 성장의 잠재력을 확보해 나가야 합니다. 성장의 가능성보다 더 중요한 자산은 없습니다. 종단의 성장성은 우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치밀한 전략과 준비를 할 때 잉태되는 것입니다. 진기 78년을 맞이하는 종단도 이제 그 새로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엮어 나가는 새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진각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겠습니다. 불교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의 화합에 기여하여야 겠습니다. 심인의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수행과 포교에 더욱 매진하고, 특히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교육과 봉사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종의회는 종단의 중요한 행정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 기관입니다. 종의회는 집행부가 종단을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종단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스승과 진언행자들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스승과 진언행자들이 모두가 하나같이 마음을 모아 동사섭의 삶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주인공의 역할, 바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