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2월 1일 서울 심택사(주지 효탄스님)에서 ‘제1회 숲명상전문가 교육 2급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월 16일 개강하여 총 18시간을 이수한 숲명상전문가 22명이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불교환경연대가 지난해 한국숲과문학명상협회와 MOU를 채결하여 처음으로 실시한 숲명상전문가(산림청 민간자격증) 교육(2급 과정)으로 숲교육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집중 심화교육이다. 숲명상 이론과 실습 및 시연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서는 호흡명상과 걷기명상, 자애명상, 먹기명상, 요가명상, 씽잉볼명상 등 다양한 명상법을 직접 실습해보고 숲에서 적용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한 양재국 협동조합 숲과함께 이사장은 “숲명상을 통해 생태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나름대로 많은 연구와 준비를 해왔는데 이번에 지도자 교육을 하면서 그 효과가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불교환경연대 한주영 사무총장도 “숲교육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보니 준비한 내용을 잘 흡수하고, 스스로 창조적으로 통합하는 능력이 뛰어나 더욱 풍성한 교육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