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진우 스님·이하 종지협)는 2월 1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대표의장 진우 스님과 공동대표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표의장 진우 스님은 “우리사회 종교 지도자들에게 국민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데 종교계가 앞장서고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으고 솔선수범해 사회의 여러 현안을 해소하는데 역할을 다하자”고 전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 승인, 올해 사업계획 심의 의결이 이뤄졌으며, 오는 5월 발트 3국으로 이웃종교 체험 성지순례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종교문화축제는 운영위원회에 위임, 관리·개선키로 하고, 신임 사무국장에는 황충기 조계종 사회차장을 임명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