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현대와 불교사상

밀교신문   
입력 : 2024-02-20 
+ -

이중표 지음·불광출판사 펴냄·20,000원


현대와 불교사상.jpg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가 불교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어째서 불교가 과학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밝힌 현대와 불교사상을 출간했다.

 

이 책은 자연과 생명, 그리고 인간에게 일어난 문제에 대해 불교에서 찾은 해답을 모았다. 연기·4성제·8정도·9차제정 등 불교의 중심 사상을 통해 불교가 현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에게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대안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시작은 2010년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당시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으로부터 불교의 생명관을 주제로 발표해 달라는 것이 시작이었다. 이 일을 계기로 불교학자로서 현대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명확한 불교적 관점을 제시해야 할 책임을 느꼈다고 하는 저자는 틈틈이 글을 써서 발표해 왔고, 그동안 발표했던 글들을 묶어 2010현대와 불교사상’(전남대학교 출판부)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하지만 현 시점의 문제에 대해 다루는 대다수의 책이 그러하듯,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 이상 유효하지 못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이다. 초판 출간 이후 10여 년이 흐르면서 당시와는 달라진 부분과 시의성이 어긋나는 내용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그 근거나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채워넣었다. 이를 통해 현재의 문제에 적용 가능하고 유효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