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염불 극락으로의 초대

밀교신문   
입력 : 2024-02-20 
+ -

선화 상인 지음·불광출판사 펴냄·17,000원


염불 극락으로의 초대.jpg

중국 위앙종 9대 법손이자 1962년부터 미국에 선원을 짓고 불교를 전파한 선화 상인의 가장 대표적인 염불 법문을 모은 염불 극락으로의 초대가 출간했다.

 

불교의 수행법 가운데 하나인 염불은 부처의 모습을 떠올리거나 그 명호를 부르는 것이다. 염불의 궁극적인 목적은 번뇌를 버리고 열반에 드는 데 있다. 또 죽은 뒤 부처의 세계인 정토, 즉 극락에 왕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에 정토 신앙에서 특히 중요시하는 수행법이다. 정토삼부경 중 하나인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서는 염불하는 사람은 하얀 연꽃과 같다라고 했다. 연꽃 중에서도 제일 고귀한 것으로 보는 하얀 연꽃(芬陀利華)’이라 했으니 극찬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에는 그중 염불에 관한 대표적인 법문을 추려 담았다. 선화 상인의 법문은 다양한 일화와 구체적인 비유를 활용해 불교가 낯선 서양인들도 이해하기 쉽다. 그렇기에 염불 수행에 처음 입문하는 이들은 물론, 다시금 믿음을 단단히 하려는 불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