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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매 더욱 붉고 찬 소나무 푸르네!”

밀교신문   
입력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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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계묘년, 동안거 해제 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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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은 224(음력 115) 계묘년 동안거(冬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통해 대중들의 수행 점검을 당부했다.

 

성파 스님은 해제법어를 통해 청규를 준수하고 대중이 화합하여 화두참구의 일념으로 정진하니 다사다난한 세간 일이 꿈같이 스쳐 갔도다라며 세간의 많은 이들이 영축산의 봄소식을 묻는다면 영각 앞 자장매는 더욱 붉고 무풍한송은 더욱 푸르다 하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계묘년 동안거 선사방함록에 의하면 전국 93개 선원(총림 7, 비구선원 59, 비구니선원 27)에서 총 1,861(총림 247, 비구 1,067, 비구니 547)의 대중이 용맹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거(安居)란 동절기 3개월(음력 10월 보름에서 다음 해 정월 보름까지)과 하절기 3개월(음력 4월 보름에서 7월 보름까지)동안 출가한 스님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