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개암사 동종

밀교신문   
입력 : 2024-02-27 
+ -


KakaoTalk_20240226_190330526.png

부안 개암사는 백제 묘련이 634년 창건한 사찰로 전하고 있다. 그 이후 고려시대 중창되었으며, 조선시대에도 꾸준하게 중창되어 오늘날까지 법등을 잇고 있다.

 

동종의 천판 한가운데에는 음통과 용뉴가 마련되었으며, 종신 상대에는 범자 진언을 배치하였다. 종신 상부에는 사각형 유곽과 보살상을 배치하였으며, 하대는 연화당초문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종신 하부에 새겨진 종명에 의하여 16894에 개암사에서 주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신 상대에 원형문을 마련하여 그 안에 육자대명왕진언과 파지옥진언이 반복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