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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 동참

밀교신문   
입력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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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사고 13주기 추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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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3월 11일 전남 영광 한빛핵발전소 정문에서 ‘후쿠시마 13주기 추념,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에 동참했다. 

 

영광 한빛1·2호기 수명연장 저지대회는 한빛핵발전소대응호남권공동행동, 종교환경회의(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영광한빛핵발전소영구폐쇄를위한원불교대책위의 공동주최로 지역주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이 함께 동참했다. 

 

저지대회는 탈핵순례 및 여는 행사, 참가단체 소개, 인사말, 종교인 기도회(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주민발언(영광, 고창 등), 결의문 낭독, 탈핵수월래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원전 인근 주민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한다”며 “수명이 다한 한빛1·2호기의 수명연장을 반대한다. 미래세대를 위한 잘못된 핵발전 진흥정책이 아닌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줄이기를 통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부산에서는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가 동참한 가운데 후쿠시마 13주년 기자회견을, 3월 16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대회 등을 통해 핵발전의 위험을 알리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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