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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금강 성지순례 6월 12일 시작

편집부   
입력 : 2007-05-14  | 수정 : 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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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12일부터 본격적인 금강산 내금강 성지순례사업을 시작한다.

문화사업단은 "6월 12일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 및 신도들을 대상으로 내금강 성지순례단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성지순례 사업을 시작한다"고 5월 9일 밝혔다. 이번 내금강 성지순례는 중앙종무기관을 비롯한 원로회의, 교구본사, 중앙종회, 호계원, 비구니회, 불교계 중진, 주요 종단 스님과 신행단체장, 불자 등 총 3회에 걸쳐 450명이 참가한다.

6월 12일 출발하는 1차 순례단은 조계종 원로의원 스님들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종단 중진스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차 순례단(6월 21일∼23일)은 교구본사 주지 및 교역직 스님, 중앙종회의원 스님, 주요 신행단체 및 임원, 3차 순례단(6월 28일∼30일)은 주요 종단 대표 및 종단협 소임자, 신행단체장, 일반 불자 등이 동참한다.

특히 이번 내금강 성지순례에는 원로의원 20여 명이 참여해 은사스님들의 수행처를 돌아볼 예정이다. 성지순례 코스에는 성철, 용성, 고암, 석주, 청담, 효봉, 덕암, 경산 스님 등이 수행 정진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금강 주요 성지순례 코스는 장안사터-삼불암-백화암터-표훈사-장양사-금강문-보덕암-마하연터-묘길상 등이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내금강 성지순례에 불교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금강산 성지순례가 시작된 지 8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불교문화유적을 찾아 참배하고 불교의 성지로 일컬어지던 곳을 직접 방문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