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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화합의 등' 온누리에 밝혀

편집부   
입력 : 2007-05-14  | 수정 : 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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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서울시청 앞 봉축상징물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5월 9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개막을 알리는 '나눔과 화합의 등'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축원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호속에 평화적 남북통일이 이룩되고 나라가 부강하여 모든 국민이 함께 몸과 마음이 항상 편안하도록 보살펴 달라"고 기원했다.

지관 스님은 또 "이 나라의 금수강산 山河大地의 유정과 무정이 함께 화평을 얻고 우리나라에 와서 살고 있는 타국의 모든 사람들도 함께 정신으로 살아가며 여기모인 사부대중과 국민 모두에게 지혜와 복덕을 베풀어 줄 것"을 축원했다.

양극화 문제라는 우리사회와 인류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사회통합과 국민통합 나아가 인류의 공생공영을 발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나눔과 화합의 등'은 국보 제 21호인 불국사 다보탑을 형상화했으며 그 위에 전통 단청문양을 입혀 높이 21m로 제작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등을 비롯 불자 및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