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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총서 ‘섭대승론…’ 발간

편집부   
입력 : 2008-05-30  | 수정 : 20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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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 스님)가 추진하는 교육불사의 일환으로 발간된 불교연구총서 시리즈가 첫선을 보였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김성철 연구교수는 ‘섭대승론 증상혜학분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크게 초기 유가행파 문헌에 나타난 궁극적 진리에 대한 인식을 표현하는 명칭과 개념이 3종 무분별지로 나타난다고 보고, 특히 근본무분별지로 정립되는 과정을 추적해 묘사했다. 이와함께 섭대승론 증상혜학분의 티벳역을 세친 및 무성의 주석과 함께 역주해 실었다.

김성철 교수는 “서구에서 발달한 현대의 문헌학적 불교연구의 전형적인 형식으로 국내에서는 조금 낯선 연구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이 책의 성과와 한계가 현대 불교학적 방법론 수용의 현단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