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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주제 하계워크숍 개최

편집부   
입력 : 2008-07-18  | 수정 :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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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회 8월 9일∼10일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화순군 유마사에서 2008년 여름워크숍을 개최한다.

'신자유주의와 불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자유주의의 정체와 불교도의 역할'(김성철 동국대), '신자유주의 추세에 대한 불교의 반응'(유승무 중앙승가대), '신자유주의와 불교를 논할 수 있는 조건연구'(허우성 경희대)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9일 워크숍 일정이 끝나면 다음날인 10일에는 운주사, 쌍봉사 등 전남일대 사찰참배도 이어질 예정이다.

불교학연구회장 본각 스님은 "규제완화, 자유시장 등을 특징으로 하는 경제적 개념의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는 경제를 넘어 종교, 철학, 문화 등 사회 전분야에까지 침투하고 있다"며 "자유주의적 세계화의 한국적 상황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여 한국불교의 미래를 개척할 것인가에 대해 학자들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불교학연구회에서는 종교상품화가 되어가는 현재의 세계화에 대해 그간의 사정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8년 하계워크숍의 주제를 '신자유주의와 불교'로 선택했다"면서 "이번 워크숍은 스님들과 재가학자들이 함께하는 토론의 장이자,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순례여행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참가비는 4만 원이며, 참가신청은 성명, 연락처, 참가인원, 출발방법 등을 기재해 E-메일( bulgyohak@yahoo.co.kr)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 문의전화 031-980-7775, 홈페이지www.ksbs.re.kr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