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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심포지엄 열려

편집부   
입력 : 2008-07-31  | 수정 : 200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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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파동으로 최근 먹거리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 채식관련 단체인 '그린피플 네크워크'가 채식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2008 채식심포지엄을 7월 2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했다.

조계종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와 전국비구니회 등 불교계 단체 및 채식요리연구회, 채식과 건강신문 등 40여개 단체들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지구의 먹을거리 위기의 대안은 오직 채식"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동물과 지구에 가한 행동은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온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모든 국민이 채식으로 식탁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래불교연구원장 효원 스님이 '사찰음식, 우리들의 잃어버린 밥상'을 발표했으며, 김선옥 삼육식품연구실장이 '채식의 세계적 추이'를, 녹색연합 인천모임 이현주 대표가 '채식급식과 로컬푸드'에 대해 발표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