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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헌’ 주제 세미나 개최

편집부   
입력 : 2008-08-25  | 수정 :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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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가 ‘한국불교문헌의 새로운 발굴’을 주제로 8월 20일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의 HK사업 시행 이후 첫 번째 이루어지는 세미나로 동아시아 불교의 시점에서 ‘한국불교와 신출자료’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 고대와 중세불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세미나에서는 △일전문헌(逸傳文獻)과 한국불교사상사의 재인식(목포대 최연식) △백제 도장의 ‘성실론소’ 일문에 대해서(금강대 김천학) △아쇼카시대의 불교와 삼국의 승려(일본 동양대 다무라 코유) △원측신자료. 완본 ‘무량의경소’와 그 사상(일본 동양대 기츠카와 토모와키) △대각국사 관련 문헌의 기초적 검토(동국대 김상현)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김천학 교수가 발표하는 ‘백제 도장의 성실론소 일문에 대해서’라는 논문은 ‘성실론소’에 대한 연구자료가 없는 것으로 학계에서도 알려진 가운데 새롭게 찾아낸 자료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한 지난 5월 열린 ‘불교학결집대회’에서 발표돼 화제가 된 일본 동양대 기츠가와 토모와키 강사의 ‘원측신자료 원본 무량의경소와 그 사상’이라는 논문도 새롭게 보충되어 발표된다.

한편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는 10월 13일, 14일 양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유가사지론과 유가행자’를 주제로 국내외 7~8개국 14명의 학자들이 모여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