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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작품 맞아요?”

편집부   
입력 : 2008-10-27  | 수정 : 20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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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노인종합복지관 작품전 관심 집중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최돈오․서울 성북구 종암동)이 올해 활동한 각 동아리와 수업내용의 결과물을 한데모아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지하철 6호선 고대(종암)역 지하 1층에서 열린 ‘2008 성북어르신작품전시회’에는 서예작품, 사진작품(이상 동아리), 내 인생의 동화 자서전, VJ특공대, 희로애락 미술품(이상 성북시니어아카데미)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였으며 일부 수업을 현장에서 실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도 직접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예교실도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체험학습 코너는 손수건, 액자, 핸드폰 줄 등을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는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오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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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그동안 성북시니어아카데미(SSA)라는 특화사업을 통해 노인여가문화의 다양화와 질적인 향상을 도모해왔다. 대표적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하는 ‘VJ특공대’를 비롯해 ‘내마음의 동화’라는 자선전 쓰기, ‘희로애락’이라는 연극과 미술 통합프로그램 등은 여느 노인복지관에서는 보기 드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손꼽혀 왔다. 또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의 활성화된 동아리 중 하나인 사진반과 서예반에서는 전문가 못지않은 작품들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은 이 전시회에 이어 11월 11일에는 성북구민회관에서 전시회를 갖고 별도의 시간을 마련 작품발표회를 연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정유제 기자 refine51@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