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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노인전문요양원 기공식

편집부   
입력 : 2008-10-28  | 수정 : 200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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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성문사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정산 스님)은 10월 28일 오전 11시 강원도 원주 성문사(주지 경혜 스님) 경내 부지에서 성문노인전문요양원 기공식을 봉행했다.

기공식에서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총인구의 18%가 노인인구라고 할 정도로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를 맞아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종교와 종교인들이 할 일을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 시책과 사회 흐름에 맞춰 희망적인 사회를 가꾸는데 불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성문사 주지 경혜 스님은 개식사에서 "극심한 경제 어려움과 빈부 양극화 등으로 소외되는 이웃이 늘어나는 요즘 더불어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하나의 방편인 노인요양원이 성공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성문노인전문요양원은 종단 직영시설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2,838.73㎡(860평) 규모로 총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7개실 등으로 구성되며 생활지도원 30여명,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5명 등이 상주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총무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해 종의회의장 도정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부의장 월산 스님, 원주사암연합회 회장 선혜 스님, 김기열 원주시장, 원경묵 원주시의회 의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