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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나눔 대축제․유공자 시상

편집부   
입력 : 2008-12-05  | 수정 : 200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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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불교상담개발원장 정덕 스님 등 불교사회복지유공자 시상식이 12월 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구 부암동 W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불교사회복지유공자상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매년 연말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갖고 불교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실천가들을 발굴, 포상하는 것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 ‘2008 한국불교 자비나눔 대축제’에서 최고의 상인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덕 스님은 ‘자비의 전화’를 18년째 운영하며 불교상담분야를 개척, 국내 3대 전화상담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상담봉사자 양성교육을 통해 1천여 명의 전문봉사자를 배출한 것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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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는 정덕 스님 외에도 김맹자 두송종합사회복지관장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을 함께 받았으며, 원영화 조계종자원봉사단 자원봉사자와 윤영숙 맑고향기롭게 자원봉사자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나눔의집 원장 원행 스님 등 4명이 복지시설단체운영부문에서, 용문종합사회복지관 장인덕 부장 등 4명이 사회복지발전공헌부문에서, 조계종자원봉사단 조병석 자원봉사자 등 4명이 자원봉사활동부문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상을 각각 받았다. 특별상(학술진흥부문)은 순천향대 사회복지학과 조성희 교수가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제10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를 기념해 불교적 생태담론이 복지영역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가를 조망하고, 그 대안적 목소리로 불교복지의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기 위한 ‘생태문화포럼’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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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생태담론과 불교복지 영역의 소통과 접목을 위해서 사회복지사가 ‘생동하는 마음상태’를 보호하는 생태보살이 될 때 클라이언트에 대한 상호존중행을 펼칠 수 있으며, 자연환경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우리 조상들이 지녀왔던 상호지지를 실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불교사회복지활동과 불교생명운동의 만남을 위한 제언, 사찰은 노년의 복지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것 등 생태적 대안이 다양하게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