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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희망입니다”

편집부   
입력 : 2009-07-14  | 수정 : 2009-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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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어린이 청소년 포교전진대회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7월 11일 오후 3시 서울 조계사 일대에서 ‘2009 어린이 청소년 포교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이날 치사를 통해 “어린 보리수나무가 고목이 되어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보살피는 사람이 있어야 하듯이 어린 불자들을 정성을 다해 보살펴야만 불교가 클 수 있다”면서 “어린이 청소년 불자들이 중요한 만큼 종단에서는 어린이 청소년포교를 위해 3년전부터 포교원에 전담 부서를 두고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이어 “어린이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쉬며 뛰어 놀고, 크고 넓은 이상을 품게 불교가 도와준다면 법당에서 천진스런 어린부처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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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대회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포교총람 ‘어린이 청소년 포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과 어린이 청소년 불자수첩 봉정식이 함께 열렸다. 이어 평택 명법사 등 8개 사찰과 속초 신흥사 이명숙 교사 등 우수지도자 7명에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어린이 청소년 포교중심도량 62곳에는 현판을 전달했다. 이어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계사로 열린 수계의식을 통해 1천여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오계를 수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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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대회 본행사에 앞서 펼쳐진 축제한마당과 개그맨 이수근씨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한마당에는 전국에서 모인 어린이 청소년들로 조계사 앞마당이 가득 찼다.

이날 이수근씨는 조계종 새 신도증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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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대웅전 앞마당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는 파라미타,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풍경소리, 포교사단 어린이팀 등 교계 어린이 청소년 관련 단체들의 홍보전시가 이뤄졌고, 한국역사문화기념관 지하 공연장에서는 연극 ‘아빠와 함께 걷는 길’과 애니메이션 ‘마법 삼국유사’ 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전국의 어린이 청소년들은 △염주알 끼기 △페이스 페인팅 △도전 찬불가 △서원지 달기 △합장주 만들기 등 불교 및 전통문화 등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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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