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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17번째 한국불교소개 외국어 책자 발간

밀교신문   
입력 : 2024-03-11  | 수정 :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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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이하 종단협)가 최근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외국인 책자 17번째를 발간했다.

 

이번 도서는 2017년도에 발간한 ‘Understanding Korean Buddhism’의 심화 버전으로 평소 외국인들이 사찰에 대해 궁금해하던 것들과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을 추려 질문으로 구성하고 문답 형식으로 사찰 곳곳에 담긴 은유와 상징에 관해 설명했다.

 

원고는 자현 스님의 사찰의 상징세계를 기반으로, 외국인들이 사찰을 방문하고 머물면서 궁금해하던 내용을 불교 우주론부터 사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꽃·모란·물고기 형상 상징문양까지 세분화된 주제로 구성했다. 쉽게 묻지도 답하지도 못한 키워드를 내용으로 선별해 교리적·역사적·문화적 연원을 밝히고 우리나라에 전래 되기 이전 불교가 거쳐온 많은 지역의 풍습과 의례, 이웃 종교와의 교류도 설명하는 친절한 안내서.

 

한국인들도 읽을 수 있도록 한/영 교차편집해 다양한 독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번역은 불교 전문 통·번역가 홍희연 씨가 맡았다.

 

총 2천 권이 비매품으로 제작됐으며 소속 종단·템플스테이사찰·해외사찰·주한 대사관·해외 대사관·해외한국문화원·해외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외국인 책자는 지난 2008한국불교중문·일문판을 시작으로 한국불교 문화를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단행본으로 발간해 오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