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342호 사설
일본 역사왜곡 규탄 법회를 열자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시정 요청에 대해 일본은 끝내 불가 결정을 통보해 왔다. 30여개의 수정 촉구 항복에서 불과 2개 항복 만을 수정하기로 한 채 나머지는 역사 인식에 따른 서로 다른 이론이 있으니 더 이상은 수정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이런 그릇된 판단은 최근 일본 내부에 고조되고 있는 극우적인 성향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되나, 우리로서는 이제 더이상의 시정 촉구가 아니라, 불가에 대한 우리의 결의와 실천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된다. 김대통령도 결코 용납될 수 없고, 끝까지 시정을 받아낼것이라고 하였지만, 정부의 정책적 대응만이 아니라 범국민적 차원에서, 민족 정기의 수호 차원에서 국민적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우리 불교계는 그동안 한일불교친선협회 등을 통해 양국간의 과거사 청산은 물론, 불교 교류를 통한 우의와 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는 10월에는 중국에서 3국친선 교류대회를 북한까지 포함...
2001-08-17 22:5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