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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천년을 세우는 열암곡 부처님’ 연등 장엄
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내에 수만 개의 오색연등으로 도량등 표어 ‘천년을 세우는 열암곡 부처님’을 장엄됐다.주지 지현 스님은 “오늘 점등식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만들어 갈 우리 조계사 가족들 한분 한분의 마음속에 지혜의 불을 밝힌 것 같다”며 “오늘 온 도량을 밝힌 오색 연등처럼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따뜻해진다는 교훈을 믿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4-18
조계종 조계사, 장애인불자 수계법회 봉행
조계종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는 4월 15일 대웅전에서 ‘장애인 불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수계법회에서는 조계사장애인 전법팀 원심회 등 7개 단체 장애인 불자 109명이 연비의식을 받고 부처님 제자로 태어났다.전계사로 나선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자기 자신의 마음에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말라”면서 “기도와 수행, 지계가 장애를 극복하고 지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계자들을 대표해 발원문을 독송한 박준식 불자는 “장애인들이 연꽃처럼 사회를 밝히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계를 지키겠다”고 서원했다.한편, 조계사는 수계 불자들에게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에서 제작한 점자 ‘불교성전’과 ‘오디오북’을 전달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4-17
조계종, 전국 사찰 문화재관람료 ‘면제’ 추진
조계종이 사찰에서 징수하던 문화재 관람료 면제를 추진한다. 빠르면 오는 5월 4일부터 운영될 계획이다.조계종 기획실장 성화 스님은 불기 2567(202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향성무진실에서 취임 200일을 맞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주요 종책사업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성화 스님은 문화재관람료와 관련해 “오는 5월 4일부터 전국 문화재 관람료 사찰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해당 사찰과 협의가 추진 중에 있으며 문화재 관람료외에 사찰 주차장 등은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사찰이 무료로 개방할 경우 방문객 수가 증가해 사찰수행 환경이나, 문화재 관리와 방문객 서비스 등의 관리비용이 증가하게 돼 종단은 사찰문화재 보호와 관련해 배정된 정부 예산 419억 원 전액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최종 협의가 마친 후에는 ‘대국민 담화문’ 형식의 공식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성화 스님은 총무원장 ...
2023-04-17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관문사 13대 주지 취임
천태종 서울 관문사 제13대 주지에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취임했다. 관문사는 4월 16일 오전 경내 4층 옥불보전에서 ‘천태종 제20대 총무원장 덕수 스님 관문사 주지 진산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우인 정사, 법화종 총무원장 관효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호산 스님,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박성중·홍익표 국회의원, 전성수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도용 종정(종의회의장 세운 스님 대독)은 법어를 통해 “인류의 행복과 세계평화의 성취 국태민안과 국운융창을 일심으로 발원하고 천태 일승 묘법 만남을 감사하며 오직 부처님께 귀의하여 모든 것을 깨달음으로 회향하라”고 당부했다.신임 주지 덕수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관문사는 천태종의 제1도량이고, 제1도량은 모든 것에 있어 모범이 돼야 한다”면서 “옳고 그르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서로서로 도와서 화합과 질서...
2023-04-17
70여 년만에 ‘선암사’ 태고종 소유로 등기부등본에 등재
태고총림 선암사가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 소유로 등기부등본에 등재됐다. 조계종과 소유권 다툼한 지 69년 6개월 만이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4월 4일 “4월 3일 선암사 등기부등 본에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가 소유자로 등재됐다”면서 “세세생생 면면히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가 소유자로 등재된 지번은 '전라남도 순천 시 승주읍 죽학리 802번지'로 선암사 대웅전과 팔상전, 일주문, 성보박물관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선암사 경내이다.한편,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 소유권 인정은 대법원이 2022년 11월 17일 대한불교조계종 측이 제기한 ‘등기인명의 표시변경등기말소’, ‘차 체험관 건물철거 등’ 소송을 모두 기각해 순천 선암사의 소유권이 결 국 태고종 선암사에 있음을 최종 확인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4-14
한일불교 제1차 상임이사회, 제40차 한일대회 일정 확정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이사장 호명 스님·이하 한일불교)는 4월 12일 오전 한일불교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임원 변경의 건을 다뤄 부회장에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상임이사에 총지종 총무부장 록정 정사를 새로 선출했다.이어 이사회는 올해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김제 금산사에서 열리는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제40차 한일대회는 12일 오후 6시 전주 라한호텔에서 환영만찬에 이어 13일 오전 10시 금산사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양국 불교의식과 헌화, 환영사, 대회사, 대회인사, 축원문, 표백문, 양국 인사말,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 라한호텔 기와홀에서는 ‘한일불교교류 40년을 되돌아보며’를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한국측에서는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이, 일본측에서는 전 일한불교 사무총장 노자와류-코 스님이 발표자로 나선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4-12
태고종 중앙종회, 불교문예원법 개정 등 의결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법담 스님)는 4월 11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147회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불교문예원법’을 개정하고 불교문예원장 성해 스님(삼각사 주지)과 부원장 대원스님(기원정사 주지) 스님의 임명동의안을 인준했다.개정된 불교문예원법에는 △전통사찰 보존발굴 및 계승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에 대한 사항과 △문화재보호 및 문화재사찰 보존발굴 및 계승발전에 대한 지원 사항이 추가됐다. 또한 전문분과 위원회에 전통사찰 주지회와 문화재사찰 주지회, 대정부협력기획단이 추가됐다.이밖에 2022년도 종단 정기감사 보고(안)와2022년도 종단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심사했다.한편, 임시중앙종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종책토론회는 기호 1번 상진 스님과 기호 2번 성오 스님의 정견 발표 후 참관인에서 질의 형식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시작한 지 30여분 만에 취소됐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4-11
‘종교간 대화로 성평등한 세상 만들기’ 개최
(사)불교아카데미(원장 옥복연)는 5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격주 토요일에 ‘종교간 대화로 성평등한 세상 만들기’를 개최한다.서울시 성평등기금 후원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은 △다시 태어나는 성평등(종로구 춤의학교) △불교:성별의 뛰어넘다(은평구 심택사) △유교:하늘과 땅과 온 생명(종로구 성균관) △개신교: 차별 너머에서(은평구 광현교회) △무교:성을 극복한 신들의 세계(종로구 신당) △가톨릭:하느님과 소통한 여성들(도봉구 가르멜수녀원) △한반도 여신:우리 여신의 탄생(중구 문화살롱 기룬) △원불교:성평등을 만나다(종로구 종로교당) △천도교:동학으로 만나는 성평등(강북구 봉황각) 등 다양한 종교 기관에 직접 방문해 강의와 토론, 종교 시설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서울시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며, 최소 5회기 이상 참석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3-04-10
법화종, ‘법화산림 보살 수계법회’ 봉행
법화종 종도 1천여 명이 보살계 받고 새롭게 부처님의 제자로 태어났다.법화종(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4월 9일 총본산 통영 안정사에서 ‘법화산림 보살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수계법회는 증명에 종정 도선 스님을 비롯해 전계대화상 일조 스님, 갈마대화상 보명 스님, 교수대화상 오봉 스님과 칠증사 스님이 보살계를 설했다.이날 법화종 신도 1000여 명은 연비의식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부처님 제자로서 보살의 삶을 살기를 다짐했다.총무원장 관효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계는 자신을 지켜내는 호법신장이다. 그만큼 계는 중요한 것”이라며 “오늘 수계자 한 분 한 분이 법화종의 소중한 자산이며, 법화행자로서 희유한 묘법을 깨닫기 위한 수행의 긴 여정에 들어서는 것이다. 모두가 법화경의 오종법사가 되어서 다함께 법화정토를 만들자”고 강조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4-10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에 자광 스님 선출
(왼쪽부터)차석부회장 도후 스님, 의장 자광 스님, 수석부회장 보선 스님(사진=조계종)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에 자광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장)이 만장일치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4월 6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2차 원로회의를 열고 새 원로회의 의장에 자광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임기는 5년이다. 수석부의장에는 보선 스님, 차석부의장에는 도후 스님을 선출했다.자광 스님은 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7년 수계했으며, 제2대 군종교구장과 동국대학교 이사장, 호계원장, 법계위원 등을 역임하고 2020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현재 동국대불교학술원장, 반야선원 주지 등을 맡고 있다.이어 지난 3월 29일 제277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원로의원 후보로 추천된 법등 스님과 동명 스님이 새 원로의원으로 선출됐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4-06
대한불교진흥훤, 4월 화요 열린 강좌 개최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4월 18일 오후 7시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인간의 마음을 뇌가 어떻게 읽을까’를 주제로 4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세계적인 뇌 영상학 전문가인 서울대 권준수 교수를 초청해 35년간 임상과 연구 현장을 넘나들며 탐구해 온 인간의 마음과 뇌에 관한 통찰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권준수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 의과대 방문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울대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교수, 뇌인지과학과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나는 왜 나를 피곤하게 하는가’, ‘강박증의 통합적 이해’(공저) 등이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3-04-06
종단협·종지협,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기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을 기원하고 나섰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4월 6일 30개 회원종단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은 1993년에 대전에서 첫 박람회를 개최하였으며, 2012년 두 번째로 여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며 “유치를 준비 중인 부산 세계박람회는 IT강국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랑스러운 한류문화와 전통문화 강국의 면모를 전세계에 알리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국민통합과 세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종단협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불교계 회원종단의 전국 16,000여 사찰에서는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온국민이 염원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도하며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앞서 4월 5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도 성명서에서 “부산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 도시로 아시안게임·APEC 정상회의 등 세계...
2023-04-06
전등사, 4년 만에 강화 게이트볼 대회 개최
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는 4월 11일 길상공설운동장에서 제18회 전등사기 강화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한다.4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82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전등사기 강화 게이트볼 대회는 2006년 4월에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와 건강한 노년을 도와주고 지역화합을 위해 시작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3-04-05
제63회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조계종 해인사(주지 혜일 스님)는 특별 법단을 차리고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을 비롯한 각계 내빈 및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제63회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 날(정대불사)’ 기념행사를 4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해인사 일원에서 개최한다.팔만대장경에 담겨있는 소중한 뜻과 조성과정에 깃들어 있는 선조들의 정성을 기리기 위해 1961년부터 63년째 이어오고 있는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 날(정대불사)’ 기념행사는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수호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누리에 펼치기 위한 기원을 담은 법보종찰 해인사만의 전통 의식이다.1일 차에는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입재 △저녁예불 △사경 의식 △법문 등이 진행되며, 2일 차에는 △해인사 고려팔만대장경의 날 기념행사 △호국금강광명 합송 △법보전 합장순례 및 정대요잡 등이 진행된다.특히, 이번 행사에 불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틀 동안 해인사 일주문을 비롯한 경내에서 직접 경판에 먹물을 입혀 인경...
2023-03-31
4인 4색 명상콘서트, ‘네 송이 연꽃을 피우다’ 개최
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공동대표 마가·금강·월호·각산 스님)는 4월 3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4인 4색 명상콘서트 ‘네 송이 연꽃을 피우다’를 개최한다.한국불교의 명상 꽃을 피우고 있는 마가, 금강, 월호, 각산 스님의 강의를 한 자리에서 들으실 수 있는 이번 강연은 BBS 불교대백과를 진행하고 있는 원영 스님이 사회를 맡았으며, 플럼빌리지 집중수행에 동참해 수행한 바 있는 범준 스님의 플럼빌리지 명상 노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자율보시)로 참여할 수 있다.한편, ‘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는 한국불교의 참선 지도자 양성을 위해 마가, 금강, 월호, 각산 스님의 주도로 2021년에 결성되어 지난해부터 집중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님들의 리더를 양성하는 승가 선불장 집중수행은 전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어 왔다.이번 행사로 모인 기금은 다음 승가 선불장 집중수행에 쓰일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