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도후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개최한 제10회 전국 청소년 사경디자인공모전에서 성유진(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3년)양이 대상(봉축위원장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에는 도은선(광동고등학교) 학생 등 2명, 우수상은 전장미(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 학생 등 8명, 장려상은 박찬수(보문고등학교) 학생 등 10명, 특별상은 엄민정(금산고등학교) 학생 등 10명이 선정됐다.이번 사경공모전은 전국의 사찰, 학교에서 1차 우수작품으로 추천된 총 109건이 응모돼, 5월 18일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를 맡은 한국사경연구회 김경호 회장은 “수행과 신행, 문화와 예술이라는 여러 분야에 걸친 값진 사경의 전통을 이번 사경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일찍부터 이어받고 있음에 깊이 감명 받았다”며 “사경은 부처님 말씀을 마음과 종이에 옮겨 쓰는 일이라는 점을 깊이 있게 인식하기를 부탁한다”는 심사평을 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

안국선원이 어린이ㆍ청소년 포교활성화를 위한 후원금 5억 원을 조계종 포교원에 약정했다.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과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5월 16일 오후 4시 포교원장실에서 향후 5년 간 5억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는 약정서를 교환했다. 이날 약정식은 포교원이 올해를 어린이ㆍ포교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향후 3년에 걸친 단ㆍ중기 사업계획안을 발표했으나 종단의 예산 한계로 충분한 예산편성이 이루어지지 못한 현실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혜총 스님은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안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포교정책의 중점인 어린이ㆍ청소년 포교에 획기적인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불 스님은 “기회가 닿는 대로 부처님의 큰 뜻을 전할 일이 있다면 안국선원 신도들과 힘을 합치겠다”며 “더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해 폭넓은 포교정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국선원은 5월 1억 원 기탁을 시작으로 2011년 5월까지 5회에 걸쳐 매년 1억 원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