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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상 후보작 모집
문학사상사는 5월 31일까지 제10회 청소년문학상 수상 후보작을 모집한다. 중등부는 시 3편 이상, 수필 15∼30매 내외, 고등부는 시 5편 이상 단편소설 원고지 60매 내외이다. 공모에서 선발된 예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6월 중 서울에서 백일장을 개최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특별 대상 1명에는 장학금 120만원, 대상 2명(중·고등부 각 1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 등 모두 162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문의 3401-8543
2001-04-16 10:52:57
불교학 어디까지 와 있나
'한국불교학 진단과 전망' 세미나 3월 20일 오후 2시 조계종 총무원 불교회관 1층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을 중심으로 본 한국불교학의 진단과 전망' 세미나가 화제가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정영근 교수(서울산업대)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종립학교관리위원장 학담 스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종명(동국대 대우교수) 박사와 전재성 (한국 빠알리성전협회 회장) 박사의 주제발표, 김호성(동국대)·신규탁(연세대)·박경준(동국대) 교수, 박해당 (서울대 규장각 특별연구원) 박사의 논평 순으로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동국대 불교학부 실망스런 수준)김종명(동국대 사회교육원) 교수는 '한국 불교학계의 연구활동: 분석과 평가-동국대학교 불교학부를 중심으로' 논문을 통해 고 비판하면서 이라고 혹평했다. 반론에 나선 김호성 교수는 ("김종명 교수의 글은 동국대 불교대학 구성원들이 담당해야 할 ...
2001-04-09 14:48:02
밀교학보 제2집 발간
위덕대 밀교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하는 밀교학보 제2집이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육자진언의 오불 오방관의 성립과정'을 비롯한 8편의 논문과 지난 창간호에 이어 운범 강복수 박사의 회당 대종사에 대한 두 번째 회고의 글이 실렸다. 또 달라이라마의 촉망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티베트의 겔렉유톡 스님이 '티베트 밀교의 특징'에 대해 기고했다. 밀교문화연구원(원장 김무생)은 불교학의 미개척 분야인 밀교학의 특성적 연구를 바탕으로 불교학 전반에 관한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됐다.
2001-04-09 14:47:21
학술연구비 지원 공모
백련불교문화재단 부설 성철선사상연구원에서는 2001년 학술연구비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 '연구논문'과 '윤독회' 두 부문에 걸쳐 학술연구비를 지원하는데, 연구논문에 지원할 수 있는 분야는, 선불교와 그 관련분야이거나 새로운 연구방법을 도입하여 참신한 내용으로 불교학의 지평을 논문이면 된다. 편당 100만원으로 총 8편에 지원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4월2일부터 21일까지이며 논문 마감은 8월 31일까지이다. 선어록 및 불교학 관계 원전 분야에 지원할 수 있는 윤독회는 박사학위 소지자 1명을 포함한 5명 이상으로 구성돼야 하며 신청기간은 4월2일부터 4월 21일까지이다.
2001-04-09 14:47:06
[책]침굉집
침굉현변 선사는 선교·염불을 겸비하고 조선 불교에 활력을 불어넣은 고승. 조선 광해군 3년인 1616년 태어나 13세에 출가하여 보광건우 선사, 서산대사의 수제자인 소요태능 화상 그리고 송계원휘 화상과 같은 당대 대선지식에게서 공부했다. 침굉 선사는 그 법호에 나타난 바와 같이 일생동안 팔꿈치를 베고 잠을 잔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선사는 1684년 69세로 가부좌를 한 채 열반에 들었다. '침굉집'은 선사의 열반 12년 뒤에 제자들이 흩어져 있는 글들을 모아 두 권으로 펴낸 것으로 오언절구 28수, 칠언절구 45수, 오언율시 8수, 칠언율시 32수의 한시와 선사가 남긴 문장이 수록돼 있다. 원 목판본은 선사가 오랫동안 주석했던 순천 선암사에 소장되어 있다. 이 책은 운제당 이영무 스님의 입적 1주기를 맞아 운제 스님이 남겨 놓은 '침굉집' 번역 원고를 정리한 것이다. 침굉 현변 지음·운제 이영무 번역/불교춘추사/10,000원
2001-04-09 14:46:51
불교적 남녀평등관계 정립
이영자교수 정년퇴임기념 '불교와 여성' 출판기념회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이영자 교수가 정년퇴임을 기념해 '불교와 여성' '천태불교학'을 출간했다. 학계에 몸담고 있는 동안 천태법화사상과 불교와 여성 문제에 기여한 이 교수는 1977년 동국대 불교학과에 발을 들여놓은 지 24년 만인 지난 2월 28일 정들었던 대학을 떠났다. 불교가 근본적으로 남녀 평등주의에 입각해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는 '불교와 여성'(민족사)은 여성 대 남성이라는 대결의식이 아닌 근본적으로 평등한 남녀 관계의 정립을 모색하고 있다. 1부 여성불교인의 활동방향과 2부 불교의 여성관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에서 이 교수는 '여성 스스로 자존심을 살리자' '평등과 자비의 여성관' '여성불자의 활동방향' '인류평화를 위한 불교 여성의 역할' '여성불교인들의 신앙방향' 등의 에세이를 통해 ...
2001-04-09 14:46:20
[책]탈식민시대 우리의 불교학
지은이는 서구 및 일본 지식체계에 맹목적 종속 상태에 놓여 있는 우리 학계 현실에서 학자들이 주체도, 타자도, 전통도, 근대도 아닌 이상한 자세로 엉거주춤 서 있다며 여기에는 불교학도 예외가 아니라며 강도높게 비난하고 있다. 서구의 연구 방법에 심취한 채 서구의 연구가 보여준 엄청난 위용과 결과를 예로 들고, 재빨리 그것을 받아들여야 함을 역설하지만, 실제로 수입되는 것은 그들의 후광일 뿐, 근대적 방법의 토착화를 위한 어떤 노력도 보여주지 않는다고 맹공을 퍼붓는다. 오랜 세월 불교라는 종교를 둘러싸고 외국과 한국에서 일어났던 문화사적·정치적 사건들 또는 그에 따른 심리적 변화의 일면을 그리고 있는 이 책은 우리 학계의 근대화 과정에 내포된 상당한 식민성을 밝힘으로써, 근대 불교학의 정체를 해명하고, 근대 한국에서 그것의 좌표를 짚고 있다. 제1장에서는 유럽의 불교학을 설명하기 전에, '전통적 불교학'과 '근대 불교학'이 전혀 다른 성격의 학문임을 밝혔다...
2001-04-09 14:4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