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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사람들 5회 학술연찬회
밝은사람들(소장 박찬욱)은 6월 14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5회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욕망,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연찬회에는 동국대 김종욱 교수의 ‘욕망의 지도-욕망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시선들’이라는 제하의 총론을 비롯해 초기불교에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정준영 교수, 유식불교에 이화여대 한자경 교수, 선불교에 창원전문대 이덕진 교수, 서양철학에 서울대 박찬국 교수, 심리학에 서울대 권석만 교수, 생물학에 서울대 우희종 교수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욕망에 대한 다각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8-05-15 11:40:50
“고려 연등회 연등축제로 계승해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매년 열리는 연등축제에 대한 학술적인 고찰의 자리가 마련됐다. ‘연등제의 역사와 전통’이라는 주제로 조계종 문화부(부장 수경 스님)와 행사기획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토론회가 4월 1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전경욱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연등의 기원과 역사적 전개양상’이라는 논문을 통해 “축제는 가두행렬을 통해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며 “고려의 연등회와 가두행렬은 바로 이런 현상과 완전히 일치하는 종교적 축제”라고 밝혔다. 전 교수는 “고려시대에는 왕이 직접 참석한 흥왕사, 봉은사 등의 사찰을 중심으로 연등회를 거행했다”면서 “특히 ‘길놀이’란 이름으로 왕이 지나는 길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가두행렬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져 현대 연등축제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현대의 연등축제에서도 행사장에 채붕, 등산, 화수와 각양각색의 등을 설치하고, 그 앞에서 전통공연예술을 연행하는 한편 다양한 공연을...
2008-05-01 15:19:17
“유교법회 계승은 불교중흥 토대”
민족문화에 대한 압제가 극심했던 일제강점기에도 한국불교의 전통과 청정성을 모색하기 위해 당대 선지식들이 결집했던 유교법회(遺敎法會)를 새롭게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4월 2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조계종 중흥의 당간, 41년 유교법회를 조명하는 연찬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찬회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일제강점 말기 횡포가 극에 달해 왜색불교가 만연하고 집단수행풍토가 무너졌던 한국불교를 일으키기 위해 비구스님들이 모였던 것이 유교법회”라며 “이로부터 조계종의 중흥이 시작되므로 연찬회를 통해 이를 밝히는 바탕아래 현재 불교를 바로 잡고 미래불교를 전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했다.기조발제를 맡은 목정배 동국대 명예교수는 “교단의 청정성을 가지려는 원력이 1947년 봉암사결사로 발전되고 청정교단 수립의 길잡이가 됐다”며 “선학원의 창립, 선우공제회 결사, 유교법회의 개최가 조계종 교단정화로 나아가...
2008-05-01 15:14:36
한국불교학결집대회 위상 강화
제4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의 윤곽이 드러났다. 5월 17일, 18일 양일간 동국대학교에서 개최될 불교학결집대회는 다른 해보다 해외학자들의 참여도가 훨씬 높아진다. 일본학자 50여 명을 비롯해 스리랑카,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 20여 개국의 동남아ㆍ미주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160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불교의 세계화ㆍ세계의 불교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불교의 종교적 실천성ㆍ철학적 윤리성ㆍ과학적 합리성을 세계인들이 연구하고 토론하는 담론의 장으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인도불교, 티베트 및 중앙아시아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 인도불교 등 5개 분과와 주제별로 선불교, 불교사학, 요가 및 불교명상, 불교예술, 응용불교 등 5개 분과를 통해 다양한 학문적 모색을 하게 될 것이다.특히 지난 대회보다 발표자 수가 30여 명 이상 늘었고, 발표자격 요건을 박사학위 소지자 이상으로 강화했다. 또 박사과정 및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경우도 지도교수나 학장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받...
2008-05-01 15:10:00
‘명상치료연구’ 발간, 세미나도
한국명상치료학회(회장 인경 스님)가 봄을 맞아 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학회지 ‘명상치료연구’ 창간호를 발간했다.‘명상치료연구’ 창간호는 그동안 2회에 걸친 학술발표에서 나왔던 논문들을 모았다. 제1부에서는 문헌상에서 호흡법이 어떻게 설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제2부에서는 불교학과 심리치료를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 하는 관점의 논문을 모으고, 제3부는 현장에서 상담과 심리치료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현장연구들이 담겨있다.명상치료학회 회장 인경 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이제 명상은 시대적 정신이 되었지만, 수행자는 물론 상담현장이나 임상실험 등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 학문적인 연구나 실체적인 방법론이 부족하다”며 “이런 필요 속에서 한국명상치료학회가 출범하고, 그 활동 결과를 논문집으로 묶어내게 됐다”고 했다.한편 명상치료학회는 5월 3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명상, 아동 및 청소년 교육, 심리치료’를 주제로 제3차 학술발표대회를 개최...
2008-04-29 21:12:19
심리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불교심리치료학회는 5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연기론과 심리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와 상담 및 정신치료의 만남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국대 김성철 교수가 '연기론의 인지치료적 활용', 가톨릭대 윤호균 교수가 '온마음 상담과 연기론'을 각각 발표하고, 서동혁 정신과 전문의와 (사)밝은 세상 혜봉 스님이 토론자로 참석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4-29 21:11:53
계율 현대적 조명 학술대회 개최
한국불교 승가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율장의 정신을 되짚어 보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계율의 현대적 재조명’을 주제로 5월 10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의 학술행사로 선정돼 열리는 이날 학술대회는 △승가화합의 판단기준에 관하여(이자랑) △성문계와 보살계의 양립문제(마성 스님) △율과 청규의 관계정립에 대한 고찰(신공 스님) △율장과 종헌 종법과의 비교연구-승려법을 중심으로(경성 스님) △율장에서의 환경 및 생명에 관한 연구(이재수)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4-29 21:11:34
석주스님 탄신100주년 학술대회 열려
한국불교의 큰 스승인 석주 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4월 8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석주정일대종사문도회와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석주 큰스님과 한국불교’라는 주제로 석주 스님의 생애와 사상은 물론 한국 근현대 불교사 전반에 걸친 스님의 불사에 대해 논하는 자리였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조계종 포교원 고명석 선임연구원은 ‘석주 큰스님의 포교활동’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근현대 불교의 역사적 격동기를 겪어오면서도 석주 스님을 오직 한 길로 걷게 한 것은 ‘포교’라는 대명제가 살아있었기 때문”이라며 “스님이 행한 역경, 교육, 종단의 행정에 관한 모든 일이 포교로 모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석주 스님의 포교영역은 너무나 다양해서 일일이 거론하는 것조차 힘들다”며 “그 중에서도 ‘전법(傳法)은 나를 비우는 보살행’ 그리고 ‘수행과 포교는 하나’라는 정신은 석주 스님의 삶에서 일관되게 점철되...
2008-04-17 16:27:47
명상치료학회 3차 정기학술대회
한국명상치료학회(회장 인경 스님)는 5월 3일 오후 1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3차 정기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명상, 아동 및 청소년 교육, 심리치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불교명상과 사무량심에 기초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황옥자) △유아와 함께 하는 명상활동 프로그램(김오순) △청소년과 함께 하는 명상활동 프로그램(오윤경) △발달장애 아동의 가족치료놀이(홍정애) 등의 주제발표와 김말환 동국대 교수, 장영미 한양대 교수, 이수경 동국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동참비는 1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명상상담연구원(02-2236-5306)으로 하면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4-07 16:36:47
제10회 진각논문대상 공모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제10회 ‘진각논문대상’ 응모 논문계획서를 5월 16일까지 접수한다.진각종 교학확립과 불교 및 밀교연구의 발전을 위해 매년 공모하고 있는 진각논문대상 응모자의 학력과 전공에는 제한이 없으며, 5월 16일까지 접수된 논문계획서를 바탕으로 종단 내, 외부의 저명한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월 19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자들은 이후 논문작성에 들어가 11월 14일 발표회를 통해 논문을 평가받게 되며, 당선작은 회당학보 제14집(진기63년․2009년 6월 발간예정)에 게재된다.이번 논문공모제에서는 진각종 교학 2편 및 불교일반 3편을 비롯해 밀교일반 3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당선작 1편에 500만원이 수여되고, 선정된 7편에는 각 200만원이 주어진다. 주제는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나누는데 지정주제는 △참회의 원리(原理)와 사상(事相)에 대하여 △진언수행과 염불수행에 대하여 등 2가지이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각...
2008-03-27 15:16:04
‘현대사회와 종교권력’ 학술대회
종교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지금, 종교의 권력화는 사회적인 문제를 양산함은 물론 선거를 앞두고 언론에서도 끊임없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종교의 권력화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함께 종교권력의 문제들을 비판적 시각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용표)와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회장 김성은)는 ‘현대사회와 종교권력’이라는 주제로 4월 18일 오후 1시 성공회 서울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제3회 불자-기독자 교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김용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은 “공동의 선, 자비와 사랑을 실천해야할 종교집단이 거대화됨에 따라 발생하는 역작용에 대한 논의와 비판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권력과 유착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에서 건강한 종교성을 회복하고 성숙한 종교인의 모습을 추구하고자 종교권력 문제를 학술대회 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종교권력의 정치화, 금권화, 대형화 문제를 본격적으로 조명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종교...
2008-03-26 15:31:27
‘석주스님과 한국불교’ 학술대회
석주정일문도회(대표 월호 스님)와 한국불교선리연구원(연구원장 법진 스님)이 4월 8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석주정일대종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기념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석주큰스님과 한국불교’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는 석주 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비롯해 교육, 포교, 종단개혁, 근현대한국불교 등 5개 주제로 근현대한국불교에서 석주 스님의 역할을 조명한다.석주(1909~2004) 스님은 1923년 서울 선학원에서 남전(南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재단법인 선학원 제6대 이사장(1961~1964)을 역임하고, 운허 스님과 함께 법보원을 설립, 경전의 한글번역을 시작한 것이 오늘날 동국역경원의 전신이 됐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 제8대, 제15대, 제23대 총무원장을 역임하면서 종단의 정화와 개혁을 이끌었다.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석주 스님의 생애와 사상(석주정일문도회ㆍ보문사 주지 송운 스님) △석주 큰스님과 종단개혁불사(홍윤식 동국대 일...
2008-03-26 15:27:44
한국불교연구원 불교특강 개최
한국불교연구원(이사장 정병조)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연구원 법당에서 ‘삼보의 현대적 의의’란 주제로 2008년 새봄맞이 불교특강을 개최한다. 또 3월 7일 오후 3시 30분에는 금강대 최종석 교수의 ‘화엄경 강좌’를 시작으로 12주 간 원효학당을 개강한다. 수강료는 특강과 강좌당 1만 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762-5624로 하면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3-06 16:47:16
논문집 쏟아져 불교학계 ‘풍성’
최근 불교학계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집이 잇달아 발간돼 학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 스님)은 최근 연구원 설립 10주년을 맞아 ‘백용성 스님과 한국불교의 계율’과 ‘백용성 스님의 전법과 대각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대각사상’ 특집호(제10집)를 펴냈다. 이번 특집호에는 △자장율사의 생애와 율사로서의 위상(김복순) △백용성 스님과 한국불교의 계율문제(한보광) △불교 근대화의 노선과 용성의 대각교(김광식) 등 지난해 연구원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 8편이 특집으로 수록됐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지암 이종욱(이현희)’ 등의 기고논문 3편이 함께 실렸다. 한국불교학회(이사장 이평래)도 ‘한국불교학’ 제49집을 발간했다. 이번호에는 △길장의 성실학파 이제 중도관 비판(유효현) △무상의 무념관(고영섭) △일제하 사법에 관한 연구(김경집) △성철 선사의 불교관에 나타난 개혁적 요소 고찰(신규탁) △불교의식의 광쇠에 관한 연...
2008-02-28 18:12:43
세계교수불자 네트워크 확대 등 중점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용표)는 2월 15일 정기총회를 갖고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교불련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4월 18일 ‘한국에서 기독교, 불교의 종교권력의 문제점과 해법’이란 주제로 ‘제3회 2008 불교-기독교 교수 공동학술회의(이하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또 8월 18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불교와 세계종교의 대화’를 주제로 ‘2008년 한국교수불자대회’를 연다. 이번 공동학술회의에서는 ‘역사적으로 본 종교권력’과 ‘현대 한국사회에서의 종교권력’을 각각 소주제로 불교계에서는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가 ‘불교의 역사를 통해 본 종교권력’을, 김경집 진각대학원 교수가 ‘한국사회와 불교의 종교권력’을 발제하고, 우희종 서울대 교수와 박광서 서강대 교수는 기독교측 발표를 논평한다. 또 2008년 한국교수불자대회에서는 교불련 고준환 초대회장의 기조강연과 금강대 성낙승 총장의 ‘한국 현대불교사의 재조명’을 주제로 한 특강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정치경제 △과학 ...
2008-02-25 17: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