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계원은 11월 28일 총무원 대회의실에서 제88차 초심호계원 심판부를 열고 재원 스님의 임기만료에 따라 세영(신륵사 주지) 스님을 초심호계원 신임 원장으로 선출했다. 세영 스님은 정무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고 1976년과 1980년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총무원 사회부장, 만기사 주지, 수도사 주지, 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륵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다.

조계종군종특별교구 능허 김응(군승 18기) 법사가 12월 1일 오후 2시 제34대 육군 군종병과장에 취임했다.육군본부 무궁화회관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능허 김응 신임 군종병과장은 "진리, 봉사, 치유의 병과훈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해인사승가대학 동문회 제16대 회장에 정우(14기․전 통도사 주지) 스님이 선출됐다. 해인사승가대 동문회(회장 원학 스님․12기)는 11월 17일 오후 2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6대 회장에 정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해인승가대 동문회는 회원이 1천여 명에 달하는 한국불교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승려동문회다.신임 회장 정우 스님은 “동문회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동문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문회관 건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우 스님은 통도사에서 1968년 홍법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받고 1971년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조계종 총무부장, 불교TV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정우 스님은 또 1985년 천막법당을 시작으로 구룡사를 비롯한 여래사, 원각사, 법계사, 반야사 등 도심포교당을 잇달아 창건하는 한편 미국 LA 선연사, 뉴욕 원각사 등 해외포교에도 힘을 쏟아왔다.

조계종 원로의원 혜정 스님이 11월 12일 오후 2시 20분 도선사에서 원적했다. 법납 64년, 세수 81세. 영결식은 11월 16일 오전 10시 도선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된다.1931년 출생해 1948년 청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혜정 스님은 1949년 봉암사에서 안거수행을 시작으로 전국 제방선원에서 정진했다. 성균관대학교와 동학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스님은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입적 전까지 문수사 주지를 맡아왔다. 2008년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에 임명된 진각종 안산심인당(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주교 상명 정사가 10월 28일 오전 11시 임명장을 받았다.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혜정 정사와 상임이사 수성 정사를 비롯해 서울지역에 있는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각종 종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임명장 전달식에서는 사무처장 외에도 신규위탁시설인 서울 구로구립 해랑어린이집 시설장 배희정 원장과 서울 성동구립 동아어린이집 시설장 최명진 원장에 대한 임명장도 수여됐다.신임 사무처장 상명 정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승으로서 교화를 하며 교화와 복지 관계가 밀접하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실무에 계신 분들께 많이 배우고 종단과 복지재단의 징검다리 역할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상명 정사는 진기 52(1998)년 총지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정정심인당 주교, 부산교구청 직무스승, 제12대 종의회 의원, 부산교구연합 유가합창단 지도스승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 13대 종의회의원과 진기 ...

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에 성효 스님이 당선됐다. 관음사선거관리위원회는 10월 26일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성효 스님의 당선을 확정했다. 성효 스님은 1962년 생으로 재적본사는 용주사, 은사는 정대 스님이다.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7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했으며 제14대 중앙종회의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총무원 재정국장과 문화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5대 중앙종회의원, 관음사 부주지와 용인 용덕사 주지,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경기경찰청 경승 부단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