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문학회(회장 수성 각장)는 11월 28일 ‘진각문학’ 제20호를 발간했다.
진각문학회 회원 26명의 글이 실린 이번 20호에는 특히 대구 의밀심인당 주교 대원 정사를 비롯한 7명의 신입회원들의 작품이 실렸으며, 상광원·수정심 전수의 ‘실행론 해설’이 실려 눈길을 끈다.
진각문학회장 수성 각자는 발간사에서 “삶의 고단한 틈새에서 건져 올린 스물여섯 명의 이야기, 그리고 사유를 담았다. 누군가는 상처를 노래했고, 누군가는 잊힌 꿈을 기록했다”며 “분주한 세상 속에서도 잠시 숨을 고르고, 한 문장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각문학회는 1989년 6월 19일 23명의 회원으로 처음 창립되었으며, 1991년 9월 15일 ‘진각문학’ 창간호를 발간했다. 이번 제20호는 26명의 회원이 글을 썼으며, 표지 그림은 서양화가이자 최정심인당 신교도 최애리(수심월) 작가가 그렸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