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섭’ 스리랑카에서 편견을 뿌수다
1월 21일 인도 옆 작은 섬나라 스리랑카에 도착했다. 그곳은 무척 더웠고 사람들의 생김새 피부색, 문화 등 많은 것이 한국과는 달랐다. 첫날 우리는 종단에서 세운 ‘JBI(JIN-GAK BUDDHIST International School)’에 도착하여 짐을 풀었다. 숙소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샤워시설, 화장실, 냉방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었지만 전기가 약해서 정전이 자주 일어났다. 한국은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스리랑카에선 흔한 일이었으며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휴대폰 충전기와 거리가 생겼고, 곧 우리는 휴대폰과도 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나와 봉사자들은 대화, 게임 등으로 인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한국에선 느끼지 못 한 스리랑카의 환경에 빠져들게 됐다.스리랑카에서 우리의 일정은 평일 오전엔 아이들을 가르치러 교실에 들어갔고, 수업을 마친 오후에는 빨래를 하거나 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작업을 했다. 수업은 한국에서 우리가 준비해 온 준비물로 완벽하진 않았지만 봉사...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