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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협의회 “사퇴 번복 깊은 우려와 유감 표명”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 스님)는 8월 14일 ‘종도와 국민을 더 이상 기망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주지협의회는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위를 새로 발족해 종헌종법을 재정비하고 12월 31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깊은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주지협의회는 이어 “현재 겪고 있는 종단 혼란의 본질은 총무원장 설정스님에게 제기된 친자의혹과 이를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단 혼란의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것에 불과할 따름”이라며 “총무원장스님께서는 이제라도 부디 종단 안정과 화합을 위해 즉각 용퇴하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했다.주지협의회는 또 “8월 16일로 예정돼 있는 중앙종회와 22일 열릴 예정인 원로회의에서 종도와 국민들의 뜻을 담은 의견이 모아지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총무원장스님께서 스스로의 약속을 깨뜨린데 이어...
2018-08-14
제22회 만해대상 시상식 열려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관제)는 8월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2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만해평화대상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봉사, 자선, 의료,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사회에 헌신하고 있는 대만 불교 민간 구호단체 ‘자제공덕회’가 수상했으며, 만해실천대상은 6만 명이 넘는 버려진 아이들의 주치의로 활동한 조병국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명예원장이, 만해문예대상은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와 브루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유자효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축하공연과 만해 스님 기념영상 상영, 이은봉 시인의 축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만해축전조직위원회 총재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명예대회장 보광 스님(동국대 총장), 강천석 조선일보 논설고문,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광 스님은 축사에서 “만해 스님의 사상과 정신...
2018-08-13
청년 불자들의 소통과 포교의 장 마련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양희동),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성권)와 공동주최로 10월 6일 불기256년 ‘청년대학생 신행축제’를 개최한다. 청년대학생 불자들이 함께 모여 소통과 교류, 포교의 장을 통해 불자로서 자존감을 높이고 불안과 경쟁에서 벗어나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대학생 신행축제’는 청년토크(청년대학생을 위한 명사특강)와 청년불교문화체험, 신행UCC공모전으로 진행된다. 먼저 ‘청년토크(청년대학생을 위한 명사특강)’는 10월 6일 오후 3시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되며, 힐링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해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대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와 용기를 불어넣는 시간을 마련한다. ‘청년불교문화체험’은 10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조계사 인근 우정총국 앞마당에서 열린다. 청년대학생들이 불교의 수행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다라 스크래치 사경, 레고 부처님 만들기, 360...
2018-08-13
‘코리아로투스 합창단’ 이탈리아서 공연
코리아로투스 연합합창단이 카톨릭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찬불가 공연을 펼쳤다. 코리아로투스 연합창단은 6월 27일 이탈리아 삐안카스타냐이오(Piancastagnaio)시 두오모 성당에서 열린 축제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불자음악인 이동원, 박성규, 임형주 등 성악가 3인의 노력으로 초청을 받아 70명의 합창단의 공연이 이뤄졌다. 합창단은 현지인 관객 300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찬불가를 비롯해 이탈리아 민요, 월드 파퓰러 뮤직 등을 연주해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지휘자, 반주자, 단원들 모두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연주하여 더욱 주목을 받았다. 삐안카스타냐이오시 시장은 이날 한·이 양국간의 문화교류를 이어가자는 서원을 하고,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18-08-13
“차문화 세계화·일상화에 기여할 것”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은 8월 5일 2018명원세계차박람회를 폐막했다. 8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박람회에는 국내외 차 산업 전문가와 차 애호가,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박람회 기간 동안 역대 최다 관람객인 6만여 명이 방문했다. 양한 종목에 걸쳐 국내외 차를 소개한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오랜 시간 차문화를 선도해온 명원문화재단의 저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행사를 선보였다. △독일, 스리랑카, 중국, 한국이 참여한 월드티심포지엄과 △각 나라의 찻자리 구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월드티아트콘테스트 △해외티마케터 우리차 챌린지 △세계명차품평대회 △국제차문화대전 △세계차시음 △차 근원지 중국 몽정산의 절묘한 다예기법 공연 등 다양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4일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월드티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최초로 독일차위원회에서 독일의 차 산업 현황을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실론티의 본고장인 스리랑카, 차문화 종주국 중국, 또 우리나라에...
2018-08-13
‘어린이 새싹 여름캠프’ 실시
사단법인 로터스월드 경기지부와 조계종 보현선원이 함께하는 어린이 새싹여름캠프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광교산 보현선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어린이 새싹 여름캠프에는 50명의 어린이 불자들이 참여하여 부처님 도량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부처님에 대하여 하나하나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첫째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서로서로 친해지는 ‘아이스 브레이킹 프로그램’, 도레미송에 맞추어 하는 ‘율동프로그램’, 예불 108배, 사찰예절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새벽 5시 예불을 시작으로 숲길을 걸어요, 점심 발우공양, 의식곡, 합창 프로그램, 찻상머리 인성교육(유아다례), 이니셜 야광 단주 만들기를 진행하였으며, 저녁에는 탑돌이를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과 낮에 배운 프로그램을 발표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예불과 참선명상, 사찰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스님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추억을 다시 되새겨 보는 ‘우리의 추억...
2018-08-13
쌍용자동차 고 김주중 해고노동자 49재 봉행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는 8월 14일 오후 6시 지난 6월27일 복직 소식을 기다리다 절망감 속에 사망한 쌍용자동차 김주중 해고 노동자의 영정 있는 대한문 분향소에서 49재를 봉행한다.이날 49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집전으로, 돌아간 고인에 대한 명예회복과 정리해고 후 마지막 삶을 놓아버리는 그 순간까지 9년 동안 고통과 슬픔, 분노, 절망, 속에서 힘들게 살아간 고인의 영혼이라도 편안한 곳에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아울러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의 조속한 복직도 발원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8-13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올해 연말 사퇴하겠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8월 13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거 "어떤 오해와 비난이 있더라도 종단 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고 오는 12월 31일 총무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설정 스님은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고 악의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며 "종단 안정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고자 했으나, 기득권 세력에 의해 은밀하고도 조직적으로 견제되고 조정되는 상황을 목도하면서 사퇴만이 종단을 위한 길이 아님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설정 스님은 "남은 기간에 각종 의혹에 대해 명백히 밝혀 한 점 부끄러움을 남기지 않겠다"며 "사부대중의 개혁에 대한 열망과 뜻을 담아 종헌종법을 재정비해 조계종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8-13
종단협, 종교문화행사 수시공모사업 실시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 스님·이하 종단협)은 회원 종단과 불교단체를 대상으로 ‘종교문화행사 수시공모사업’ 실시했다.이번 공모사업은 종단협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로 불교문화행사를 통한 불교의 사회통합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나눔문화 확산 등을 내용으로 공모를 진행했다.심사를 통해 용화종의 지역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진행하는 ‘산사체험 한마당’, 진언종의 ‘다문화자녀 부모나라 진로탐색체험’, 미륵종의 ‘소외계층 도시락반찬 배달 등 지원사업’, (재)일붕선교종의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족 멘토지원’, 화엄종의 ‘다문화가정 고국법회체험 및 친족방문’ 등 5개 종단 사업이 선정됐다.사업예산은 총 8천만 원으로 1개 사업별로 1천500만 원 이내로 지원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8-10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설정 스님 명예로운 용퇴해야”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8월 8일 교시를 통해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명예로운 용퇴 의사를 표명했다. 진제 스님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원로회의 의장 세민 스님이 대독한 교시를 통해 “사부대중과 국민 앞에 한 점 의혹도 남김없이 소상히 소명하도록 하교한 바 있다”며 “설정 스님은 항간에 제기된 의혹의 사실유무를 떠나 종단 화합과 안정을 위해 용퇴를 거듭 표명했다”고 말했다.이어 진제 스님은 “종단 제도권에서 엄중하고도 질서 있는 명예로운 퇴진이 수반돼야 한다”며 “율장 정신을 받들어 종헌을 준수하고 종헌종법 질서 속에서 사부대중과 국민 여망에 부응해 여법하게 선거법에 의해 차기 총무원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제 스님은 또 “정교분리 원리와 원칙에 의해 종교가 정권에 예속되거나 종속되면 안 되며 외부세력과 정치권력이 종교에 절대 관여해서는 안 된다”면서 “10·27법난은 정권이 초세간적인 불교 교단과 교권을 유린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남겼다. 법난이 불교사...
2018-08-08
불교방송·도솔회, 제2회 도솔전국합창대회 개최
불교방송(사장 선상신)과 도솔회(회장 함현 스님)가 10월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2회 도솔전국합창대회’를 개최한다.도솔전국합창대회는 성인으로 구성된 사찰 및 불교단체 합창단(20명~60명 이내)이면 참여 가능하고, 지정곡 1곡(총14곡 중 1곡 선택)과 자유곡 1곡을 10분 이내의 고화질 영상파일로 만들어서 관련 서류와 함께 접수하면 된다.도솔전국합창대회 본선은 총 12팀이 참가하게 되며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되는 등 총 2천 650만 원의 상금이 영광의 주인을 기다린다. 예선 접수는 오는 8월 6일부터 17일까지며, 자세한 신청방법은 BBS불교방송 홈페이지(http://www.bbsi.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2-705-5302불교방송은 “격년제로 열리는 도솔전국합창대회는 한층 근대화되고 대중화된 불교합창의 발전을 도모하고, 찬불가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공감의 장”이라며 “경연을 통해...
2018-08-02 16:21:47
(사)행복공장, 금강 스님 ‘무문관’ 참선 프로그램 진행
(사)행복공장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행복공장 홍천 수련원(강원도 홍천군 남면 남노일로 674) ‘무문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무문관 프로그램은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의 지도로 진행된다. 무문관 프로그램의 특징 1.5평의 독방에 6박 7일 동안 머물며 혼자서 참선 수행을 한다. 무문혜개 스님의 공안 해설집 ‘무문관’에 대한 금강 스님의 방송 강의가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무문관 건물 내 1층 강의실에서 초심자를 위한 금강 스님의 강의와 수행 문답이 이루어진다. 강의 및 수행문답에 참석할지 여부는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강의와 수행문답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6박 7일 동안 1.5평의 독방에서 나오지 않고 정진할 수도 있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25명이며 참가비는 50만 원이다. 문의 02-6084-1016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8-02 16:14:37
강화 전등사, 대안 스님 사찰음식강좌 개설
조계종 강화 전등사(주지 승석 스님)는 9월 12일부터 3개월간 매주 수요일 사찰음식 전문가 대안 스님을 초청 사찰음식강좌를 개설한다. 초급반 3개월 과정인 이번 강좌는 이론과 실기를 겸하여 진행한다. 초급과정에 이어 중·고급과정을 모두 마치면 사찰음식 전문가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도 주어진다. 전등사 측은 “사찰음식은 음식재료 재배부터 음식을 만드는 과정까지 수행의 연장으로, 음식을 대하는 기본적임 마음가짐을 올바르게 세우는 교육이기도 하다”며 “이번 강좌는 제철재료를 이용하여 건강에 좋은 다양한 사찰음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32-937-0125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8-02 16:14:01
조계종 직할교구, 제8회 천진불어울림 한마당 개최
조계종 직할교구에서는 8월 12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제8회 천진불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는 수도권 어린이법회 진행 사찰간의 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더 많은 사찰과 소임자들이 어린이 포교에 관심과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기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할교구 소속사찰 만이 아니라 수도권에 소재한 종단소속 모든 사찰이 어린이 약 1,500명이 참여할 행사는 체육대회와 물놀이를 병행하여 신나는 물놀이 축제로 진행 할 계획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8-08-02 16:11:55
조계종 “책임통감…사법기관 수사결과 받아들이겠다”
조계종 총무원은 국고보조사업인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해 8월 1일 문화부장 종민 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조계종은 입장문에서 “최근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의 진행과정에서 일부사찰의 자부담과 관련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알려진 바와 같이 현재 수사당국에서 관련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7월 31일 공중파 방송에서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문제점이 보도되었다. 우리 종단은 비록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의 관리감독권이 지방자치단체에 있기는 하지만, 우리 종단 소속 사찰의 일부에서 자부담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된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며, 사법기관의 수사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내용 중 총무원에서 수사 대상 사찰에 공문을 보내 대납 받은 공사대금을 공탁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의 내용임을 밝히며, 추가적인 확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인될 경우 엄정 대처하여...
2018-08-02 16: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