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오 스님, 스리랑카 300km 완주
마라톤 스님으로 잘 알려진 진오 스님(마하붓다사 주지)은 2월 23일부터 7일간 스리랑카 중부 캔디 불치사를 출발해 콜롬보를 거쳐 남부 땅끝지역 마타라까지 300km를 달렸다.이번 희망마라톤은 스리랑카와 수교 41주년을 기념하고 양국가의 우호증진 교류를 확대하고자 봉사활동을 겸해 마라토너 3인과 봉사팀 3인이 동행했다.진오 스님은 “시골마을로 갈수록 한국을 다녀온 이주노동자를 자주 만났다. 그들은 고향에 돌아온 뒤 집과 차를 사고, 결혼과 아이를 얻어 지역에서 중요한 경제활동을 하며 아직도 한국과 김치를 좋아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왜 이주노동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느겼다”고 완주 소감을 말했다.이번에 동행한 6인(울트라 마라토너 황철수, 서울강북경찰서 김전환, 국제농구심판 최교윤, 봉사자 김상열, 대학생 이수영, 통역 산뜨시리 스님)은 길에서 만난 학생과 사람들에게 학용품과 회충약, 코팅 장갑, 축구공, 크리켓 운동기구를 선물했다.한편, 희망마라톤 종착...
2018-03-08 16: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