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죠세이((長生) 탄광 희생영령 위령제 봉행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현지서 극락왕생 발원한국불교계가 일제강점기 해저 탄광으로 끌려갔다가 수몰사고로 희생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가 봉행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월 30일 오전 일본 야마구찌현 우베시 조세이 탄광 추모비 앞에서 ‘일제강점기 죠세이((長生) 탄광 희생영령 위령제’를 봉행했다.죠세이탄광은 야마구찌현 우베시에 있는 해저탄광으로 1942년 2월 3일 갱도붕괴로 탄광이 수몰되면서 조선인 징용자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총 183명이 숨졌다.위령제는 지난해 9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18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에서 한 외교부 관계자가 죠세이 탄광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추모행사를 종단협에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져 이뤄지게 됐다.개회, 삼귀의·반야심경, 대중묵념, 추모사, 축원, 천도재,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위령제에는 회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회정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2016-02-01 17: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