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행독보(獨行獨步)하는 출격장부의 길을 걷자”
“오온산 꼭대기 옛 불당에 비로자나불 밤낮으로 백호광을 놓네. 한 생각 마음 광명 그림자로 들어나니 해인 삼매가 시방에 두루 하도다.”제9대 해인총림 방장 벽산 원각 스님 추대법회가 5월 7일 오전 11시 해인사 대적광전앞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장 밀운 스님과 명성·고산·원경·월탄·정관·암도·지성·세민·혜승 스님 등 원로 스님,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지선 스님 등 총림 방장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종의회의장 성문 스님,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박대출 새누리당 국회의원, 하창환 합천군수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봉행사, 수행이력소개, 고불문, 추대사, 축사, 화환증정, 등단봉청, 불자·법자봉정, 청법가,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장 원각 스님은 법어를 통해 “번뇌와 보리 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고, 지옥과 부처를 통째로 삼켜 일념화두로 씹을 줄 아는 자라야 본분납자라 할 것이...
2015-05-08 22: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