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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협 회장단 세월호 희생자 추모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합니다."한국불교종단협의 회장 자승(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부회장 회정(진각종 통리원장) 정사, 춘광(천태종 총무원장) 스님. 도산(태고종 총무원장) 스님과 종단협의회 사무총장 홍파 스님 등은 4월 23일 저녁 청계천 전통등전시회장을 찾아 노란 리본에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적어 청계천 난간에 매달았다. 이어 종단협 회장단은 전통들을 둘러보고 추모의 촛불을 켜고 기도를 올렸다. 종단협의회 주최로 5월 6일까지 14일간 서울 청계천(청계광장∼청계3가 삼일교 구간) 일대에서 열리는 제7회 전통등전시회는 고려, 조선, 근대기의 역사적 장면들을 형상화한 창작장엄등 10점을 비롯 연꽃, 곤충이 어우러진 연못을 형상화한 연꽃밭. 다양한 모양의 등을 가족수 대로 매달았던 전통등간 50여 개를 재현해 청계천 난간에 걸고, 광통교 위에 7m 높이의 석탑을 설치했다.또한 진도여객선 침몰사고 실종자의 무사생환과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
2014-04-24 17:08:41
<불기 2558년 봉축사>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찬란한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신 부처님께서 연꽃처럼 맑은 향기와 대자대비하신 원력으로 무명의 어둠에 쌓여있는 중생을 구제하시고자 나투신 참으로 뜻깊고 행복한 날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우리 불자들은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부처님의 불성과 자리이타의 등불을 밝히도록 합시다. 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 나아가 일체중생 모두가 부처님의 불성을 지니고 있는 고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지혜의 등불,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사랑과 봉사를 다짐하는 원력의 등불, 불퇴전의 용맹심으로 대자대비를 실천하기 위한 정진의 등불을 켜야 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중생은 부처입니다. 그러므로 고통받는 중생을 외면하고, 미워하고, 헐뜯고, 억압한다면 대비구세의 큰 서원을 저버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다시 한 번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고 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도록 나누어 가지는 마음을 실천해야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불...
2014-04-24 16:44:11
<불기 2558년 봉축법어> 총지종 종령 효강 정사
오늘은 인천의 위대한 스승님이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기쁜 날입니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꽃등이 피어나고 새들이 맑은 소리로 부처님 오심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기며 지혜로서 슬기롭게 생활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의 절대적 진리는 인연법이요, 내가 지은 것은 지은대로 받는 인과법입니다. 일체의 모든 인연은 내가 과거에, 전생에, 그리고 현생에 지어온 일체의 모든 행위들이 원인의 씨앗이 되어 때맞춰 과보를 받는 것입니다. 인과는 누가 인연 지어 주는 것이 아니요, 내가 짓고 내가 받는 것입니다. 쉽게 내 뱉었던 말 한마디, 머리 굴려 쥐어 짜낸 생각 하나 하나,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 하나 하나가 아주 적은 것이라도 숨겨짐이 없이 오늘의 현실을 만들어 냅니다. 어느 것 하나 우연은 없습니다. 내가 수 억겁을 윤회하며 많은 행위를 일으키고 오랜 세월동안 지어 온 일체의 모든 업장은 고스란히 다...
2014-04-24 16:42:58
<불기 2558년 봉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보통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먹고살기 바쁘고, 공부하기 바쁘고, 자식들 돌보기 바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쁜 일상이 참으로 행복한 삶인지 되돌아 보아야합니다. 단순히 물질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바쁘다면 이는 참된 인생을 산다고 볼 수 없습니다. 불성(佛性)이란 무엇입니까? 본디 사람의 마음은 성품이 맑고 깨끗함 그리고 무한한 덕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불성입니다. 이를 깨우쳐 주신 분이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 이십니다. 이를 믿게하고, 깨우치는 과정이 수행입니다. 그리고 맑고 깨끗함, 덕의 완성이 곧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들도 이렇게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부처님께서 선언하신 것입니다. 몸소 나투어 증명해 보여 주셨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이러한 확신은, 이러한 증명은 감로수 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의에 찬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아상으로 가득 찬 사람에게는 무상의 이치...
2014-04-24 14:39:31
<불기 2558년 봉축사>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봄바람에 날리는 꽃 내음이 가득한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 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자 선각자이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을 천만불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봉축합니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이 되면 우리는 연등을 밝힙니다. 연등은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 무명(無明)의 세계를 영원한 진리의 광명으로 밝게 비추는 것을 상징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등을 켜는 것은 우리 스스로가 가진 내면의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온 세상이 밝고 향기로운 세계가 되기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천만불자와 국민 여러분!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시면서 “일체중생이 하나도 빠짐없이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다.” 라고 하신 말씀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인간 개개의 존재가 모두 존귀하며 모든 생명들이 차별 없는 절대 평등자임을 선언하신 것입니다.그러나 우리사회가 추구해온 무한한 물질의 가치는 생명경시의 풍조로 이어지고 전통적 가치관의 훼손과 함께 심각한 사회적...
2014-04-24 14:37:38
<불기 2558년 봉축법어>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기화요초가 만발하고 만물이 생동하는 호시절에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은 지구촌의 명절이요 온 우주의 축복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태어나자마자 외치셨다는 초성 ‘하늘 위나 하늘 아래 나 홀로 존귀하다’는 말씀은 내가 우주삼라만상이 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씀이고 ‘온 세상 만중생의 고통을 모두 건져내리라.’ 는 선언은 우주 삼라만상을 집어삼키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걸식하는 부처님을 보고 농사짓는 바라문이 당신도 밭을 갈고 씨를 뿌려 살아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부처님께서는 나도 마음 밭을 갈고 보리종자를 씨 뿌린다는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농사짓는 농부의 마음은 수행자의 마음이고 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선남선녀의 마음입니다. 보리종자를 씨뿌리기 위해 마음 밭을 갈고 탐 진 치 삼독 잡초를 뽑아 작물을 키우고 중생구제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겨자씨 속에 온 우주를 머금었다는 말은 겨자씨 속에 우주 삼라만상이 들어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70억 인구 가...
2014-04-24 14:36:32
<불기 2558년 봉축사>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불자와 국민 여러분!오늘은 부처님오신날, 만중생이 찬탄하고 환희해야 할 날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지금 참담한 마음을 가누며 연등을 밝히고, 진도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인천(人天)의 스승이신 부처님께서는 지혜로 상생하고 자비로 화합 하는 길을 열어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중생계의 대립과 갈등은 끝이 없어서 지구촌 곳곳에 기아와 질병, 전쟁의 공포가 가득합니다. 우리 삶의 터전인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도 경제 불황도 여전합니다. 탐욕과 어리석음이 스스로를 고통 속에 가두었으니 육도윤회의 어둠은 한 순간도 멈춤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마음으로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깊은 위로와 희망의 등불을 밝혀드리고두 번 다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해야 합니다. 불자와 국민 여러분!오늘 부처님오신날, 우리는 손에 손에 등불 밝혀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비춰봐야 합니다....
2014-04-24 14:34:08
<불기 2558년 봉축법어>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如來清淨妙法身(여래청정묘법신)이여  自然具足恒沙德(자연구족항사덕)이라.周徧法界無窮盡(주변법계무궁진)하사  不生不滅無去來(불생불멸무거래)하네. 여래의 청정한 진리의 몸이여.바닷가 모래 같은 무수한 공덕빛나고 빛나 세상에 가득하니오고 감이 없이 우리 곁에 늘 계시네. 채워짐은 비어있음에서 비롯되니진리에 목마른 사람들이여내 것이 아닌 것을 버릴 때 본래 있던 기쁨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생명이 귀하고 사람이 거룩합니다.모든 어르신은 내 부모요,모든 어린이는 나의 자녀이니 지혜의 등불로 사바의 어둠을 밝히고자비로운 불심으로 아름다운 연꽃을 피워내소서.
2014-04-24 14:31:33
<불기 2558년 봉축법어>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마야부인 태중에서 나와 일곱 걸음을 걸음이여, 자비스러운 광명(慈光)이 천하에 가득함이요,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또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높음이라(天上天下 唯我獨尊)”하시니, 과연 홀로 높고 홀로 귀함이라. 비록 그러하나, 다리 아래를 보소서(看脚下). 사부대중이여,다 같이 집집마다 거리마다 마음마다 축복의 등, 나눔의 등, 통일의 등을 환하게 밝혀 부처님께서 오심을 봉축합시다. 부처님오신날은 기쁜 날입니다.어둠의 무명이 가득한 사바세계에 영원한 상서로운 빛이 처음 깃든 날입니다. 부처님오신날은 성스러운 날입니다.진리의 세계, 적멸의 세계에서 만 중생에게 영원한 자유와 위없는 행복의 바른 길을 밝혀주기 위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중생의 몸을 나투어 이 땅에 출현하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미 성불하시어 생사가 없으셨건만, 어찌하여 굳이 중생의 옷을 입고 생사를 보이시고 성불의 길을 다시금 걸으셨겠습니까?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들...
2014-04-24 14:23:29
종지협 제 11대 회장에 자승 스님 재 추대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4월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14년도 정기 이사회 및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1대 공동대표의장에 현 공동대표의장 자승 스님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자승 스님의 임기는 2016년 5월 3일까지다. 공동대표에는박남수 천도교 교령과 서정기 성균관장(유교)을 인준했다.종교 지도자들은 개회에 앞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의 무사생환과 사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한 충격에 빠진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위로를, 구조 활동에 전력을 다하는 관계자들에게도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회의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서정원 성균관장(유교),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1997년 10월 종교 간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설립된 단체로 한국사회 대표적인 7개 종교 수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2014-04-23 10:39:31
연등회, 세월호 추모 행사로 전환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스님)는 4월 26일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를 여객선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국민들의 마음과 함께 하는 행사로 진행한다.이에 따라 동국대운동장에서 4시 30분에 진행되는 어울림마당(연등법회)의 식전행사는 희생자들을 위한 천수경 독경과 석가모니불 정근을,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축원의식으로 진행한다. 연등법회는 개회사, 기원문, 발원문 낭독을 통해 국민의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무관심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서로를 살리는 공동체를 위해 모두가 함께 발원하는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동대문에서 종각사거리까지 행진하는 연등행렬은 희생자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커다란 흰색 장엄등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적색 장엄등을 필두로 300여명의 스님들이 백색등을 들고 행진한다.각 사찰(심인당) 및 단체는 제일 앞줄에 백색등을 들고 행진하며, 풍물과 화려한 음악 사용은 금지하고 장엄등에도 ...
2014-04-23 10:38:06
불교 영어강독 수강생 모집
조계종 봉은사(주지 원학 스님)는 부처님 가르침을 쉬운 영어로 배울 수 있는 불교 영어강독 프로그램을 4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수련원에서 교육한다.'부처님의 속가 가족들과 대표적인 제자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교재로 봉은사 템프스테이 상임법사 혜연 스님이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2시간동안 특강을 진행한다. 문의02-3218-4895
2014-04-22 17:31:48
불교방송 라디오 정기개편
불교방송이 4월 21일 상반기 정기개편을 단행했다.불교방송은 BBS-TV에서 방영되고 있는 '행복을 찾는 108배'를 라디오 프로그램에 접목시킴으로써 라디오와 TV프로그램과의 연계를 강화했다.또 '행복한 두시'는 남녀노소 모두의 고민을 상담하는 신세대 수행자 원빈 스님과 박근혜 아나운서가 함께 소통하는 불교, 이 시대에 맞는 올바른 신행의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와함께 라디오 불교 드라마 방송이 부활됐다. 우리나라 불교사에 큰 족적을 남긴 청담, 효봉, 동산, 금오, 만공, 용성 스님 등 고승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제작 방송함으로써 한국의 정신문화와 불교를 중흥 시킨 스님들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재해석한다.불교방송은 이밖에도 사색과 포교 프로그램 확대와 지진, 태풍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재난방송을 고정 편성 등 공영성을 강화했다.불교방송 라디오 신설 프로그램은 △행복을 찾는 108배(매일 04:40∼05:00) △법상 스님의 목탁소리(월∼금 07...
2014-04-22 17:30:45
남부교도소 법회 봉행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4월 16일 서울 남부교도소를 찾아 재소자들을 위한 법회를 열었다.주지 탄웅 스님은 "재소자분들에게 불법을 전하고 교정교화함으로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금 회향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는 일이 곧 부처님 일이라고 믿고 있다"며 "여력이 닫는 한 지속적으로 포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선센터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지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2014-04-22 17:30:18
세월호 유가족에 구호품 전달
조계종 길상사(주지 덕운 스님)는 4월 20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는 실종자 유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1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은 실종자 가족들이 비바람과 바닷물의 추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보온성 바람막이 잠바 300여벌과 캔커피 2천여개를 준비했다. 덕운 스님은 "이번 사고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실종자분들이 모두 생환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린다"며 "구호물품이 누구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종자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4-04-22 17:2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