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라"
7대 종교지도자들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교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8월 1일 성명서를 통해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으로, 폐쇄의 기로에 처한 것은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처했음을 뜻한다"며 "우리 종교인들은 정전 60주년을 맞이한 이때에 또 다시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봉착한 것을 수수방관할 수 없다. 국민 모두가 남북관계의 진전과 화해협력의 새 희망을 염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또 "7월 6일부터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시작된 실무회담은 결국 남측의 최후통첩으로 이어졌고, 북측이 7차 회담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개성공단 폐쇄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로 치닫게 될 것"이라며 "종교지도자들은 남과 북 모두가 한 발씩 양보해 개성공단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이...
2013-08-02 16: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