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예산 불교특혜 없었다
불교계가 정부의 예산지원에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일부 종교계의 주장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지원은 불교계보다 오히려 개신교계가 더 많이 받고 있는 조사자료가 공개됐기 때문이다.이 조사자료는 4월 3일 출범한 화엄광장(회장 성직 스님)과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퇴휴 스님)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간의 '정부 종교지원예산'을 분석한 결과다. 국내 각 종교계 및 산하기관·법인·단체를 대상으로 교부된 국고보조금 내역과 종교별 보조금 현황도 조사됐다.정부의 2011년 종교지원예산 분석결과 불교는 931억 원 가운데 문화재청 37.9%, 문화체육관광부 27.6% 순으로 나타났으며, 개신교는 1천362억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 59.3%, 보건복지부 29.6% 순으로 집계됐다.비영리 민간부문지원을 하고 있는 중앙정부부처 가운데 종교계 지원내역이 존재하는 부처(자료분석당시 부처 기준)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외교통상부, ...
2013-04-05 11: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