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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일여의 수행자세 잃지 말아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8월 5일 무자년 하안거 해제법어를 발표했다. 혜초 스님은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데도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물욕만을 탐하여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며 "깊이 생각해보면 이러한 세속의 현상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곡일뿐이다. 이들의 그릇된 가치관을 교정하여 참으로 잘사는 길로 인도하는 일이야말로 수행자가 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 혜초 스님은 이어 수행납자가 만행을 나서면서 "동정일여(動靜一如)의 수행자세를 잃지 않고 법지진덕하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발고여락의 보살행을 실천하여 중생과 고통을 함께 하는 살아 있는 생활불교를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8-25 13:16:30
아름다운동행 창립식 무기 연기
불교계 최초의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은 8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창립식을 연기했다.아름다운 동행측은 "그동안 다발적으로 발생한 종교편향문제로 인하여 각종 시국법회와 범불교도대회 등 일정에 따라 향후 창립식을 개최키로 결정하게 됐다"며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아름다운 동행은 7월 4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공익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8-25 13:11:54
종교차별 신고센터 오픈
'종교차별 신고센터'가 8월 11일자로 문을 열었다.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 문을 연 '종교차별 신고센터'는 불자 및 국민들의 다양한 종교편향 및 차별에 대한 사례접수와 상담처리, 종교차별 금지를 통한 종교화합은 물론 사회화합을 위한 의견수렴을 비롯해 궁극적으로는 헌법에 보장된 성별ㆍ종교별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따라서 이 코너에서는 헌법 제11조의 '종교차별 금지'와 제20조의 '정교분리' 정신에 입각해 공직자의 종교차별을 막아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을 실현하고자 일상에서 경험한 종교편향 또는 차별사례에 대한 제보를 비공개로 접수받는다.조계종 총무원은 "제보받은 종교차별 민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에서 절차를 밟아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6월부터 발생한 종교편향사건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국토부 &...
2008-08-25 13:08:33
봉은사, 현 정권규탄 시국법회
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는 8월 10일 법왕루에서 종교편향, 불교폄하 행태가 멈추지 않는 현 시국을 규탄하는 시국법회를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날 법회는 1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경과보고(성묵 스님), 상황 이해를 위한 제언(김형남 변호사), 법문(주지스님), 결의문 낭독(황채운 신도회 수석부회장), 음성공양(아침이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정법수호 사천왕 행진, 차량용 스티커 부착, 구호제창 및 애드벌룬 띄우기 등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사부대중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종교차별 행위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종교적 신념을 가진 이들이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치밀하고 계획적인 '전 국민 복음화'의 조직적 움직임에 다름 없다"며 "8월 23일 범불교대회를 전 불자들의 의지를 결집하는 날로 삼아서 파사현정의 기치로 더 이상의 독선과 오만, 거짓이 판치지 못하는 대한민국...
2008-08-25 13:07:47
불보살 다례재·조상영가 천혼대재
경북 영천 만불사(주지 학성 스님)는 8월 9일 '제1회 불보살, 역대조사 다례재 및 조상영가 천혼대재'(이하 천혼대재)를 경내 설법전에서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조문환 국회의원, 박권흠 한국차인연합회장, 최기문 전 경찰청장 등 사부대중 3천여 명이 참석했다.오후 1시 만불보전에서 사단법인 한국불교연구원(원장 정병조) 주관으로 진행된 만불사 세미나는 정병조 동국대 교수의 '삶과 죽음의 번뇌-불교철학의 생사관', 허남결 동국대 교수의 '업과 윤회사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의 '우란분절의 의미와 설행의 역사'에 대한 주제발표 및 윤이흠 서울대 명예교수와 황순일 동국대 교수, 석길암 금강대 연구교수가 주제발표에 대한 논평을 했다. 세미나에 이어 오후 5시 설법전에서는 불보살 및 역대조사 다례제가 봉행됐다. 또 밀양 광제사 어산법패단의 시연으로 유주무주 고혼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2008-08-25 13:06:20
두 바퀴로 가는 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휴가 기간과 방학을 맞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동안 전라도 3곳의 사찰을 자전거로 이동하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국내 자전거 동호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화엄사, 천은사, 도림사 등 전라도 3사(寺)를 자전거로 이동하며 템플스테이, 물놀이, 호남의 명승지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문화사업단은 "국내 여행동호회 등에 템플스테이를 소개함으로써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한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템플스테이의 이해와 다양한 동호회의 템플스테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8-25 12:15:57
비로자나데이 헌공다례 봉행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8월 7일 오전 10시 음력 칠월칠석을 맞아 대비로전에서 쌍동 비로자나부처님 전 헌공다례의식을 봉행했다. 이날 헌공의식은 해인총림 수좌 원융 스님, 유나 원각 스님, 한주 정원 스님 등 스님과 신도 등이 동참한 가운데 비로자나 부처님 전에 향과 꽃, 차를 올리고 발원문을 봉송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해인사는 2005년 불상 개금시 발견된 내부 묵서(중화 3년·883)를 통해 현존 유일의 신라목조불상으로 알려진 쌍동(동일한 모양과 크기) 비로자나부처님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칠월칠석을 비로자나데이로 정하고 매년 헌공의식을 봉행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8-25 12:14:57
제3회 비로자나 사랑의 축제 회향
법보종찰 합천 해인사(주지 현응 스님)는 8월 2일 경내에서 '제3회 비로자나 사랑의 축제'를 개최했다.'빛으로 사진으로 사랑으로'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후 1시와 7시 숲속 음악회를 통해 화려하게 시작됐다. 거문고 양상블 다비의 연주와 포탈라솔리스트의 사랑노래, 이상-화 무용단의 공연, 동국대 국악예술단의 연주가 축제의 흥을 돋우고 장군밴드의 연주와 젊은 소리꾼 남상일씨의 판소리와 재담으로 사랑의 밤을 밝혔다. 음악회에서는 진성여왕과 위홍의 사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김선우 시인의 시집 1080권이 봉정됐으며, 해인사 고불암 부산포교원 종근 스님의 달마도 포퍼먼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음악회에 이어 오색등을 밝혀든 사부대중들은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받아 살아가겠노라고 발원하며 1200년전 사랑의 탑돌이를 이어갔다. 이밖에 해인사 도량에서는 일반인 300여팀 1천여 명이 참여한 사진촬영 콘테스트를 비롯해 '스님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풀코스&...
2008-08-25 12:06:01
8월의 환우 이주엽씨 선정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8월 환우로 이주엽(남38세)씨를 선정했다. 입안에 염증이 생기고 열이 나는 증세가 심해져 찾아간 이주엽씨에게 결핵이라는 진단이 내려졌다. 결핵균이 혈관을 통해 이동하며 장기가 손상되고, 현재는 골수까지 결핵균이 침범하여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로 약물치료와 검사를 반복하고 있다. 한달에 입원비가 300만원이 넘어 치료비 마련이 막막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염의 위험이 있어 입원하지 않을 수 없다.이씨의 부인은 남편을 대신해 3교대로 야간 일을 하고 있지만 병원비나 생활비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부인과 자녀들에게 언제나 다정한 남편이자 아버지이고 싶었던 이씨는 이제는 안아줄 수도 없이 병원 격리실에 홀로 남겨졌다. 후원계좌(농협 053-01-243778 예금주 생명나눔)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08-25 11:01:55
만해정신 잇기 10년…
대선사이자 독립운동가이며 문학인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업적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해 열린 ‘2008 만해축전’이 10주년을 맞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12일 오후 5시 님의 침묵 광장에서 열린 2008 만해대상 시상식에는 인도 잠부드비파회 로카미트라 회장(평화부문), 김태길 서울대명예교수(학술부문), 이어령 문학평론가(문학부문),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포교부문), UCLA대학 로버트 버스웰 교수(포교부문)가 각각 수상했다. 인도의 잠부드비파회 로카미트라 회장은 “인도에는 아마 3000만명의 불교도가 있고, 그들은 세계 불교계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며 “이 만해대상이 그들에게 한국 불교의 역사와 전통의 풍부함은 물론 만해선사와 같이 위대한 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로카미트라 회장은 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도에서 직접 가져온 화장세계를 상징하는 꽃을 만해 스님 상 앞과 지관 스님, 오현...
2008-08-25 11:01:07
종립학교 심학교사 연수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8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에 걸쳐 대구 불승심인당 및 팔공산 온천관광호텔에서 진각종 산하 진선여중고등학교 및 심인중고등학교 심학교사 연수를 실시했다.불승심인당에서 봉행된 발단불사를 시작으로 하여 심학교사들은 신규 종교교과서 윤독과 교사지침서 및 부교재 제작을 위해 토론을 하고 그 대안을 개인별 연구과제로 도출했다. 이번 연수에는 진각종 교육원장 경정 정사, 교육부장 경당 정사, 교육국장 증혜 정사를 비롯한 각 학교 심학교사 6명이 참석했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08-25 10:37:15
"부처님 나라! 네팔로 오세요"
주한네팔인협회 NRA Korea는 8월 10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붓다네팔(Buddha-Nepal) 캠페인’ 소개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1부 붓다네팔 캠페인은 개회 선언과 함께 히말라야 보디스트 라마 스님들의 전통 불교음악연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행해오던 의식인 촛불 점등식을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촛불을 점등하는 합동 개막식도 볼 수 있었다. 이어 석가 탄생지 룸비니에 관한 영상 상영,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붓다 네팔 캠페인 소개가 진행됐다.2부에는 문화행상로 ‘타망셀로’ ‘만주스리 춤’이라 불리는 네팔 민속춤과 히말라야 불교식 가면춤인 ‘챰’과 더불어 네팔의 비구니 스님이면서 가수인 아니 초잉 돌마 스님의 공연, 네팔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가수 리아씨의 특별공연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네팔과 관련된 사진과 유화 등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이날 행사에는 NRA korea의 강가라이 회장을 비롯하여 카말 파라세드 코이라라 ...
2008-08-25 10:34:22
"불교폄훼 이명박정부 공개 참회하라"
조계사(주지 세민 스님)가 종교편향 종식과 정부의 공개참회를 촉구하는 등(燈)을 달고 대형 애드벌룬을 띄우는 등 종교편향을 일삼는 정부를 강력히 규탄했다.조계사 사부대중 500여 명은 8월 7일(음력 7월 7일) 칠석기도 이후 '종교편향 종식과 이명박 정부 참회촉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주지 세민 스님은 "다종교사회인 한국이 지금까지 평화롭게 종교를 지켜온 것은 불교의 관용과 자비의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정부의 종교편향과 불교탄압이 그치지 않는 현실에 맞서 한국불교와 후손들의 장래를 위해 우리 불자들이 불퇴전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계사 신도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 정부의 계속되는 불교폄훼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불법검문검색을 지휘한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 △조계사 주변 경찰병력의 즉각철수 △불교폄훼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공개참회 △종교편향 방지법안의 입법화 등을 요구했다. 조계사 경내에 띄운 대형 애드벌룬...
2008-08-07 16:36:56
"종교편향금지 제도적 장치 마련하라"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과 불교탄압에 대해 재가불자들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섰다.오길석 평불협경남대표와 조재완 불교교육단체연합회 부회장은 8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에서 108참회와 헌법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와 형평성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삭발ㆍ단식에 들어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불교탄압에 대해 종교의 자유와 형평성 보장 △행정안정부장관과 경찰청장의 해임 △국민 고유권리인 집회ㆍ결사ㆍ언론의 자유를 위한 경찰기동대 해체 등을 요구했다. 오 대표와 조 부회장은 8월 13일까지 조계사 뒤 천막에서 단식을 할 계획이며 뜻을 함께하는 지역 불교단체 대표 106명도 동참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스님)는 8월 4일 오전 11시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이명박 정부 종교차별ㆍ인권탄압 금지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불교인권위원회가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
2008-08-07 16:34:43
"부처님 나라! 네팔로 오세요"
주한네팔인협회 NRA Korea는 8월 10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붓다네팔(Buddha-Nepal) 캠페인' 소개 및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회, 환영사,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문화행사로 네팔의 비구니스님이면서 가수인 Ani Choying Dolma 스님 공연과 더불어 네팔과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가수 리아씨의 특별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 네팔과 관련된 사진 및 유화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붓다네팔(Buddha-Nepal) 캠페인'은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비롯해 네팔에 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와 유네스코에 등록돼 있는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을 홍보함으로써 네팔의 관광진흥을 목적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2008-08-06 15: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