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현 정권규탄 시국법회
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는 8월 10일 법왕루에서 종교편향, 불교폄하 행태가 멈추지 않는 현 시국을 규탄하는 시국법회를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날 법회는 1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경과보고(성묵 스님), 상황 이해를 위한 제언(김형남 변호사), 법문(주지스님), 결의문 낭독(황채운 신도회 수석부회장), 음성공양(아침이슬) 등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정법수호 사천왕 행진, 차량용 스티커 부착, 구호제창 및 애드벌룬 띄우기 등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사부대중들은 결의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종교차별 행위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종교적 신념을 가진 이들이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치밀하고 계획적인 '전 국민 복음화'의 조직적 움직임에 다름 없다"며 "8월 23일 범불교대회를 전 불자들의 의지를 결집하는 날로 삼아서 파사현정의 기치로 더 이상의 독선과 오만, 거짓이 판치지 못하는 대한민국...
2008-08-25 13: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