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종교편향 도 넘었다"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금강회, 무량회, 무차회, 보림회, 화엄회 소속 스님들이 7월 31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이명박 정권의 종교편향'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5개월간 발생한 일련의 행태들은 현 정부가 과연 국가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들게 한다"며 "특정 종교에 편중된 인사와 정책, 일본의 치밀한 독도침탈에 미숙한 외교대응, 한미 쇠고기협정의 국가 검역주권 및 국민건강권 포기, 금강산 사건으로 가시화된 대북정책의 오류와 미숙 등 모든 분야의 정책들이 기준점 이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의 수장이 탑승한 차량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행한 것은 공개적인 모욕이며, 나아가 불자를 모독하고 성스런 가르침을 폄훼한 것"이라면서 "현 정부가 지금과 같은 국정운영을 지속한다면 정권은 멀지않아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명...
2008-07-31 17: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