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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 취임
제 35대 동국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영배 스님의 취임 고불식이 5월 25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봉행됐다. 영배 스님은 고불식에서 "통합의 인식을 발판으로 법인과 학교 사이의 불신을 없애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영배 스님은 이어 "급변하는 시대에 따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불신의 벽을 해소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며 안정과 화합의 뜻을 받들어 시대에 맞는 대학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홍기삼 총장과 원용선 동창회장도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재단과 학교가 유기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자"며 축하했다. 이날 취임 고불식에는 홍기삼 총장을 비롯해 법인이사회 스님과 감사, 원용선 동창회장, 정성전 총학생회장 및 교무위원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05-29 12:38:01
진각종 연등축제 정진상-금상 수상
장엄등, 개인등을 선보이며 서울연등축제를 빛낸 진각종이 정진상을 수상한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5월 25일 연등축제를 빛낸 우수 단체와 개인을 선정, 발표하고 시상식을 5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서울연등축제 봉축상에는 개인등, 연희단 등 많은 면에서 정성과 열정으로 연등축제에 참여하였으며, 참여인원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전체 행렬시간을 고려하여 인원을 분산하고 거리에 참여하게 한 한마음선원이 선정됐다. 연등상에는 능인선원과 도선사가, 정진상에는 진각종을 비롯한 4개 단체가 수상했다. 특히 진각종은 장엄등, 개인등을 새로 제작하는 등 전년에 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봉축위는 11개 단체에게 보현상을, 5개 단체에게 원력상을, 개인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한편 진각종은 5월 10일 대구연등축제 장엄등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해 상을 받았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5-26 14:04:21
경주남산서 마라톤 대회
불교문화가 숨쉬는 경주에서 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한국불교마라톤협의회는 5월 28일 경주남산 통일전에서 제 3회 경주남산 산길 마라톤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주 남산이 가지는 역사성과 불교문화유산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며, 특히 일반인들이 좋아하는 마라톤축제와 접목시킨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와 10km 코스 마라톤, 10km 산길 걷기로 나누어 진행된다. 하프코스는 통일전을 출발해 화랑교육원-통일전-통일암-칠불암-심화령-금오산정산-팔각정-포석정에서 반환하며, 10km, 10km 걷기는 금오산정산을 반환한다. 시상은 남녀하프, 10km에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트로피 및 부상을 수여하며, 최고령 참가상, 최다 참가동호회상 등 특별상도 주어진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6-05-26 13:52:34
천태종 국장급·주지 인사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5월 24일자로 국장급을 포함한 종단 임원 및 종단 산하 12곳 사찰 주지 인사를 각각 단행했다. ◇임원급= △교무부 교무국장 시용 △재무부 시설국장 해창 △사회부 사회국장 월중 △규정부 규정국장 보광 △규정부 지도국장 갈수 △대구 대성사 총무 경혜 △분당 대광사 총무 무성 △교무부 의전국 부전 거홍 △교무부 기도실 대명 △종의회사무처 서기 덕련 ◇말사주지= △옥계 개광사 도산 △통영 서광사, 욕지 구룡사 무안 △남원 관수사 대석 △묵호 삼락사 덕재 △여수 장덕사 광언 △주문진 문흥사 성화 △함안 청안사 효성 △양구 동강사, 해안 정안사 인산 △정선 봉장사, 임계 포교당 경필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5-26 12:17:15
불교언론문화상 운영위원 위촉
불교언론문화상 운영위원 위촉식이 5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언론은 가장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불자 언론인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언론문화상 운영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인 총무원 문화부장 탁연 스님을 비롯한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은 다음과 같다. △원택 스님(중앙종회 차석부회장) △김재일(보리방송모니터회장) △박광서(우리는 선우 공동대표) △권순일(안국선원 신도회 상임부회장) △김기량(안국선원 신도회 부회장) △박준영(전 SBS 제작본부장) △공종원(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문효선(조계종 미디어위원회 위원)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5-26 12:16:17
통계청 조사…불자비율 소폭감소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불교와 기독교 신자의 비율은 감소하고 가톨릭 신자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월 25일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전수집계 결과'에 따르면 2005년 11월 1일 기준으로 종교를 가지고 있는 인구는 2천497만1천명으로 전체인구(4천704만1천명)의 53.1%이며 1995년(인구 4천455만4천명)에 비해 2.4% 증가했다. 종교유형별 분포에서는 불교인구가 1천72만6천명으로 전체인구 중 22.8%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전인 1995년 1천32만1천명에 비해 3.9%인 40만5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종교별 구성비에서는 1995년 23.2%에서 2005년 22.8%로 0.4% 감소했다. 기독교신자는 861만6천명으로 전체인구 중 18.3%를 차지했으며 1995년(876만명)에 비해 14만4천명(-1.6%)이 줄었으며 종교별 구성비에서도 1995년(19.7%)에 비해 1.4% 감소한 18.3%로 나타났다. ...
2006-05-26 12:14:19
"달라이라마 방한 허용하라"
(종교지도자대회·노벨상수상자 정상회의 촉구) "노벨평화상 수상자 달라이라마 방한은 꼭 이루어져야 합니다." (재)만해사상실천선양회(이사장 오현 스님)와 연세대 김대중도서관(관장 류상영)은 5월 25일 오후 6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달라이라마 방한 발원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달라이라마의 비자발급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오현 스님은 '2006세계종교지도자대회' 준비위원장 연기영 교수가 대독한 성명서를 통해 "평화와 비폭력운동의 세계적인 지도자 달라이라마가 '2006세계종교지도자대회'와 '2006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월 16일 인도주재 한국대사관에 정식으로 비자를 신청했다"며 "대회 주최가 순수한 민간단체이며 행사 성격 또한 정치적 목적이 전혀 없을뿐더러 오로지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는 달라이라마의 비자발급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가 유엔 인권위원회 이...
2006-05-26 12:13:30
"일일불작 일일불식 생활 실천을"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32주기 열반대재)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제 32주기 열반대재가 5월 24일 오전 11시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봉행됐다. 삼귀의, 대조사 법어봉독, 헌향, 헌화 및 헌다,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추모사,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낮에는 일하시고 밤이 깊어서야 선정에 드셨던 대조사님의 주경야선 종풍은 오늘의 종단을 금강계단 같은 반석위로 올려놓았다"며 "대조사님의 법신이 영원한 열반대재 자리를 빌려 불자 모두가 근면한 삶으로 회귀하여 '일일불작 일일불식'의 불교적 생활윤리가 실천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사회부장 지원 스님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원각 대조사는 천태종을 중창시킨 대선사로서 불자들의 큰 등불이었으며 자비의 화신과도 같은 불교계의 선구자이셨다"며 "천태종은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의 삼대지...
2006-05-25 11:36:51
서울사암 대표자협의회 출범
조계종 서울사암 대표자협의회는 5월 22일 오후 4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 사자암 도각 스님, 경국사 종근 스님 등이 참석했다. 조계종 사찰의 유대강화를 비롯해 서울시 현안 사업 및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과 포교사업의 종책 마련 및 포교 전략 수립 등을 목적으로 발족하는 서울사암 대표자협의회는 앞으로 △서울 시정에 대한 감시와 협조 체계를 마련을 비롯해 △각 사찰 불사에 대한 법적 토대 검토와 방안을 마련 △서울시 환경 사업 △ 시민 포교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사암 대표자협의회는 지난 5월 15일 조계사 소설법전에서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동대표에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봉은사 주지 원혜 스님,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을 선출하고 창립법회를 6월중 봉행키로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5-23 11:05:42
만봉스님 영결-다비식 엄수
태고종 승정 만봉 스님 영결식이 5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신촌 봉원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종단장으로 봉행됐다. 명종, 개식, 행장보고, 추도묵념, 영결사, 조사, 추모시, 분향 순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만봉 스님께서는 단청과 불상으로 불교미술의 정수인 단청기능보유자로 국내 최초의 인간문화재가 되시어 국가 주요 문화재 복원은 물론 주요 사찰의 불화단청 작업과 수많은 후진을 양성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한국의 불교문화를 고양함으로써 민족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우리 종도들도 만봉 스님의 애종정신을 높이 받들고 과거 종단 큰스님들이 이룩해 놓은 업적을 계승하여 전승관 건립불사를 원만히 성취함으로써 종단중흥발전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승정원장 남파 스님은 조사에서 "저희 후학들은 스님께서 평생을 놓지 않으신 화두였던 화엄만다라의 지상시현과 천진무구의 영아행을, 정수리에 화로를 올려...
2006-05-22 12:05:41
"종교자유와 다원주의 보장돼야"
(종교자유정책연구원 긴급토론회) "대학의 생명은 '자유와 개방성'에 있으므로 종교다원성을 존중하고 종교자유를 보장해야한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강남대 이찬수 교수 해직문제와 관련, 5월 17일 만해 NGO 교육센터에서 '사립대학 내 종교자유와 교수 권리보호를 위한 긴급토론회'를 갖고 한신대 신학과 김경재 교수가 종교자유와 인권, 관용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김경재 교수는 "이찬수 교수의 해직사태는 시대착오적 의식을 답습한 결과며, 대광고 강의석군 사건에 이은 기독교 소수 권력집단의 시대착오적 횡포"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종교다원론은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는 것으로, 대학의 강의실이 특정종교의 '전도장소'가 아니기 때문에 이 교수의 종교다원론적 접근법은 지당한 태도"라고 덧붙였다. 토론에 참여한 고려대 철학과 조성택 교수와 인권실천시민연대 최철규 간사도 김 교수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자신만의 종교자유가 독선과...
2006-05-20 11:34:25
낙산사 공중사리탑서 불사리 발견
강원도 양양 낙산사(주지 정념 스님) 공중사리탑(강원도 무형문화제 제 75호)에서 부처님 진신사리가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낙산사 주지 정념 스님은 5월 18일 오후 2시 낙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월 28일 지난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공중사리탑을 보수하던 중에 탑신석 상면중앙의 원형사리공(직경 23cm, 깊이 17cm) 내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1과와 다수의 사리 관련 유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유물은 원형 청동합과 원형 은제합, 금제합, 갈색 사리호,합을 쌌던 비단 보자기 8점, 다라니 19장과 불탑봉안문 4장, 용상방 1점 등 9건 19점이다. 특히 금제합에는 격자무니의 금보자기로 싼 자주빛 사리호와 함께 그 안에 유백색의 진신사리 1과가 봉안돼 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단국대박물관장 정영호 교수는 "공중사리탑에서 발견된 사리는 직경 0.6cm로 유백색을 띠며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다"며 "사리의 매끈한 형태와 빛나는 발색 등을 종...
2006-05-20 10:32:15
'님의 침묵' 베트남어로 번역·출판
만해 스님의 '님의 침묵'이 베트남어로 번역·출판됐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탁연 스님은 5월 10일 베트남 하노이 대학 레당 환 교수(한국어과)가 번역·출판한 만해 한용운 스님의 '님의 침묵' 번역·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한국-베트남과의 문화교류에 대한 논의를 했다. 레당 환 교수의 '님의 침묵' 번역·출판은 조계종에서 미화 4천 5백불을 지원해 이뤄졌다. 문화부장 탁연스님은 "만해 스님의 '님의침묵'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한국·베트남간의 정치·경제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종교적인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레당 환 교수는 "한국문학작품의 수업을 통해 한국과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만해 스님의 '님의 침묵' 시집 또한 하노이 국립대학 한국학과 수업교재로 채택되어 활용될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한국과의 정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06-05-19 15:35:33
단청장 만봉스님 열반
불교미술의 거장 만봉(萬峰) 스님이 5월 17일 새벽 0시 10분 주석처인 서울 신촌 봉원사 운수각에서 열반했다. 세수 97세, 법랍 81세.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 48호 단청장이며 한국불교 전통불화의 맥을 계승하면서 현대불화의 발전에 크나큰 족적을 남긴 만봉 스님은 마지막 숙원이기도 했던 봉원사 대웅전과 삼천불전 단청불사 및 개금불사(대웅전 삼존불, 삼천불전 비로자나불)를 지난달 말 완성했다. 만봉 스님은 1910년 서울에서 태어나 1917년 6세의 나이로 예운 스님 문하로 입문하고 불화와 인연을 맺기 시작한 뒤 본격적으로 불화에 전념하기 위해 1926년 봉원사로 출가, 금어(불교에서 불화의 최고 경지에 이른 스님에게 주는 칭호) 자격을 취득했다. 스님의 불화작품은 남북한을 통틀어 주요 사찰과 문화재에 남아 있다. 그 대표적인 사찰과 문화재는 금강산 표훈사, 유점사, 장안사, 마연사, 서울 봉원사, 도봉산 도선사, 백련사, 보문사, 법륜사, 남대문, 경복궁, 경회루, 보신...
2006-05-17 14:13:48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 개원
중증노인성질환의 어르신들을 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이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정 정사)은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원장 장용철)을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5월 15일 개원식을 갖고 의료, 재활치료 등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진각복지대단 대표이사 회정 정사, 이명박 서울시장, 진수일 서울의료원장, 임동규 서울시의회의장, 정운태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 지역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개원식에서 회정 정사는 "중랑노인요양원은 기초생활수급 대상 어르신들을 모시는 무료 요양시설이지만, 그 서비스나 운영의 기능만큼은 어떤 복지시설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서울시립으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우수 복지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각복지재단이 서울시 최고의 노인복지시설로써 손색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서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요양원 개원으로 동북...
2006-05-15 18: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