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밝히는 등불로 다시 오소서"
"어둠 밝히시는 등불로써 다시 오소서, 어둠 밝히시는 연꽃으로 다시 오소서, 그리고는 마침내 모든 연기 벗으시고 감도 옴도 없는 세상 구품연대 머무소서."
진각종의 큰 스승 안인정 대종사 고결식이 3월 14일 오전 10시 경주교구청 홍원심인당에서 경주교구장으로 엄숙히 봉행됐다.
이날 고결식은 혜일 총인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승님과 신교도, 내빈 등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훈향정공, 강도발원, 오대서원, 경전봉독, 유가삼밀, 행장소개, 육성법문, 고결사, 추모사, 고결시, 조사, 헌화 및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봉행위원장인 경주교구청장 상제 정사는 고결사를 통해 "비로자나 부처님과 제불보살 호념 아래 삼가 안인정 대종사님의 영전에 고하나이다. 존영 이미 육식 떠나 영식 홀로 드러나서 진언밀종 인도 받은 인연으로 말미암아 밀엄국토 왕생하여 영겁성불 하시도록 이제 법을 베풀어서 영결의 뜻 고하오니 발보리심 육자주와 삼귀의법 전수하여 망자심중 맺어있는 부처 될 꽃 피게 하여 제...
2005-03-15 1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