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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광심인당 지진해일 피해 성금 기탁
동·서남아시아의 강진 및 해일 피해와 관련 미국 법광심인당(주교 인덕) 신교도들이 자비의 정성을 모은 성금 1천 달러를 기탁했다. 법광심인당 신교도들은 국제기아대책기구가 벌이는 성금 모금운동에 동참해 미주한국일보에 성금을 기탁하며 "피해 국가의 국민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복구에 매진해 하루빨리 재기의 날을 맞을 수 있도록 서원한다"고 말했다. 법광심인당의 성금 기탁 기사는 한국일보 워싱턴판 1월 11일자에 보도됐다. 정유제 기자 refine51@milgyonews.net
2005-01-17 14:48:26
진각종 자성동이 리더십캠프 개최
"남생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 논다∼ 5, 6학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 논다∼." 경주 산내연수원에 춤판이 한바탕 벌어졌다.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배우는 시간이다. 5, 6학년 자성동이와 지도교사들이 손에 손을 잡고 이리 돌고, 저리 돌고 정신이 없을 정도다. 송글송글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뛰고 또 뛰지만 자성동이들은 마냥 신나는 표정으로 그들만의 세상에 푹 빠져들었다. 그들만의 세상인 5, 6학년 자성동이들을 위한 리더십 캠프가 1월 5일부터 7일까지 경주 산내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진각종 포교부 주최로 처음 마련된 고학년 자성동이 리더십 캠프는 예비 학생회원이 될 자성동이들에게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것이다. '우리만에 세상'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2박 3일 캠프는 식사부터 조별활동, 표현하기 등 모든 프로그램이 자성동이들 스스로 해결해야하는 과제였다. 먼저 식사시간에는 스스로 메뉴를 정해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고, 뒷...
2005-01-08 11:46:11
이상호 진각종 전국청년회장 신년사
1년이 12개월이고, 한 달이 30일이고, 하루가 12시간이라는 상대적인 약속은 이제 누구나 당연히 여깁니다. 만약 그러한 시간에 대한 개념이나 구분이 없다면 그저 끝이 어딘지 모르는 채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통일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약속이 마치 생과 사의 윤회의 원리를 중생의 삶에 적용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한해를 자성하고 다시 한해를 시작하는 지금이 바로 새로운 생을 살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며 내 삶의 목표를 확실히 하고 정진해 나갈 수 있는 한 걸음인 것입니다. 또한, 제때 맺지 못한 마디로 웃자라게 되고 쉽게 맺은 마디로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대나무처럼 매번 반복되는 듯 보이지만 그 시기에 어떠한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서 개인의 성장과 내실의 정도가 다르기도 합니다. 1년을 새해불공으로, 한 달을 월초불공으로, 하루를 개명정진으로 시작하는 삶은 결코 웃자라거나 부실한 대나무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져진 공덕으로 가득한 ...
2005-01-07 15:30:20
이상귀 진각종 총금강회장 신년사
을유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스승님의 복지구족과 심인당 만당, 그리고 신교도님들의 가정에 비로자나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나누며 하나되는 동체대비의 정신을 발휘해,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일들을 극복하고 희망의 새날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 총금강회 앞에는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지난해 여법하게 이루어진 사업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미흡했던 부분은 보완하여 나가겠습니다. 이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한가지 필수요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변치 않는 종지와 애종심으로 각각 출석하는 심인당 발전과 종단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신교도 한사람 한사람이 방관자적 시각을 지양하고, 스승님을 도와 포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원력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다름 아닌 의식의 대전환이 전제돼야 하고, 이러한 전환은 교육을 통한 신앙 재무장으로서 꽃 피울 수 있을 것...
2005-01-07 15:30:13
도용 천태종 종정 새해법어
신령한 물결 용솟음쳐 거룩한 관세음 떠오르니 햇빛보다 밝은 광명 아득한 노을 새로 비추네 고해는 갑자기 불국세계 되었거니 자비의 배는 보타산에 머물지 않네. 금 닭이 크게 우니 천지가 금빛으로 열리는구나. 탐욕을 덜어내니 연꽃이 피어오르고, 자비의 눈으로 세상을 보니 모두가 다정한 벗이로다. 그 중에 아름다운 모습은 남북이 하나되고, 주객이 하나되어 태평가를 부르는구나. 靈波假涌泛 檀(영파가용범전단) 照日紅光杳靄間(조일홍광묘애간) 苦海頓成寂光土(고해돈성적광토) 慈航不住普陀山(자항부주보타산)
2005-01-07 15:29:48
혜초 태고종 종정 새해법어
금오(金烏)와 옥토(玉土)가 불정상전(不停常轉)하니 묵은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세월(歲月)이 천류(遷流)할 수록 인지(人智)가 총민(聰敏)하여 물리(物理)는 풍번(豊繁)하나 인리(人理)가 낙천(落賤)하여 투쟁뇌고(鬪爭牢固)의 계법현상(季法現象)이 치성(熾盛)합니다. 다언중론(多言衆論)이나 실천궁행(實踐躬行)은 미소(微少)하고 유한(有限)한 전재물보(錢財物寶)는 극탐(極貪)하면서 무한(無限)한 자성심보(自性心寶)는 도외시 하나니 인간의 성가(性價)성가가 전도되었도다. 난세지본(亂世之本)은 대립과 갈등이요, 투쟁지원(鬪爭之原)은 탐욕과 독선에 기인하나니, 명현자는 법과 도를 숭상하나 둔군자(鈍根者)는 잡기(雜技)와 소리(小利)에 집착하여 인본의 대의를 그르치니 어찌 통석(痛惜))치 않으리요. 인간은 저마다 우주의 창조자요, 세상의 주인이니, 세정이 혼탁함은 주인의 책임이요, 萬有만유가 청미함 또한 주인이 소작한 바니, 금년에는 모든 사람이 자정지덕(自淨之德)을 발...
2005-01-07 15:29:40
효강 총지종 종령 새해법어
을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어려움의 질곡에서 온 나라가 벗어나기를 희망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에도 우리는 탐욕과 어리석음과 노여움으로 편안한 날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가진 이들은 더 많이 가지려고 탐욕을 부렸습니다. 위정자들은 어리석은 정략 정책으로 나라를 혼란 속에 빠뜨렸습니다. 서민 대중은 이러한 와중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분노와 실망으로 내일을 기약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든 현실도 온 국민이 화합하고 노력하면 끝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가진 이들이 양보를 하고, 실의에 빠진 이들이 용기를 내고, 위정자들이 사리사욕을 떠나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친다면 우리는 다시 한번 희망찬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불교인들은 이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는 데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불법을 펴는 승직자들은 청빈한 생활과 청정한 수행으로 사회의 모범을 보여야겠습니다. 불자들 또한 부처님 앞에서 오직 내가 잘되고 내 가족만이 잘 되기를 바...
2005-01-07 15:29:34
효암 진각종 통리원장 신년사
을유년 새해에도 법신 부처님의 가피력과 모든 불자들의 선행공덕으로 나라의 안녕과 경제발전이 성취되고, 국운융창 되길 위하여 진호국가불사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갑신년을 돌아보며 어렵고, 힘든 일들을 지혜롭게 극복하여,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서원합니다. 아직도 우리사회는 이념과 사상, 종교의 갈등과 대립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거룩한 부처님의 제자로서 불교도들이 참회와 자비행을 실천하여 국민화합의 길로 이끌어야 하겠습니다. 나아가 반세기 분단의 아픔을 넘어 서로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민족 상생의 길인 통일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또한 마음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 국민의 자주성을 길러주어, 자주국가의 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인간의 자주력을 길러주는 불교가 이 나라에 하루빨리 흥왕하여야 할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아침을 맞이하여, 일체가 모두 하나의 생명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갈등이 치유되고, 온 누리에 법신불의 자비와 지혜가 충만하여, 각...
2005-01-07 15:29:18
혜일 진각종 총인 새해법어
청정(淸淨)하면서도 고적(孤寂)한 불일(佛日)의 새아침 성서러웁게 동해를 붉은 빛으로 물들일 때 하늘의 청빈(淸彬)한 법기(法氣)를 머금은 계명(鷄鳴)의 소리는 땅의 수순하는 마음으로 겁운(劫雲)을 몰아내고 삼라만상(森羅萬象)은 모두 자비(慈悲)의 빛을 받아 화합(和合)의 열매를 맺는 불사(佛事)의 모습을 짓는도다 선악시비(善惡是非)는 사바(娑婆)의 희롱이요 선후본말(先後本末)은 사량(思量)에서 비롯된 것 지난날의 허물들을 자신(自身)에게 돌릴 때 만물(萬物)은 저절로 가지런하리니 이 속에서 참다운 수행인(修行人)의 본분사(本分事)를 찾으리로다 성인(聖人)이 이르시기를 '불법(佛法)은 체(體)요 세간법(世間法)은 그림자라' 하였으니 이제 우리 모두는 겸허(謙虛)히 마음의 문을 열고 떠오르는 불일(佛日)아래 춤추고 노래하세 육자심인(六字心印)의 법운(法雲)이 자비(慈悲)로운 법우(法雨)가 되어 팔풍(八風)의 업번뇌(業煩惱)가 사라지도록 노래를 하세 중생이란 본...
2005-01-07 15:29:13
회당학원 감사 증광정사 선출
학교법인 회당학원 감사에 증광(경산심인당 주교-경북 경산시 중방동) 정사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회당학원은 12월 28일 오후 3시 경주 위덕대학교 내 법인사무처 회의실에서 제 331회 임시 이사회를 갖고 의현 감사가 회당학원 법인 사무처장에 임명됨에 따라 공석이 된 후임 감사로 증광 정사를 선출했다. 회당학원 이사회는 또 2월 28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희영 심인중학교 교장 후임으로 이하원 심인중학교 교감을 3월 1일자로 교장직무대행자로 선임하는 한편 교감에는 최병수 연구부장을 교감직무대행자로 선임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5-01-06 13:47:04
주요종단 성금모금운동 박차
진각종,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불교계 주요 종단들이 동·서남아시아 강진 및 해일피해와 관련 복구를 위한 성금모금에 발벗고 나섰다.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지난해 12월 31일 종립 위덕대학교에서 유학중인 스리랑카 시얌종 소속 실라 스님을 현지로 파견해 피해복구 성금 1만 달러를 시얌종에 긴급 지원하는 한편 12월 27일부터 한달 간 스리랑카 이재민 피해복구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국 각 심인당 별로 전개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장 법장)도 이들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10억 원을 목표로 '자비의 탁발 행진' 등의 모금활동을 전개한다. 조계종은 1월 10일부터 24일까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모금과 자비의 탁발 법회 및 거리모금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또 1월 31일까지 전국 사찰에 특별 불전함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각 사찰에 '동남아시아에 자비의 손길을' 등의 홍보 현수막 및 포스터를 부착하고, 배포하며 성금모금을 독려할 계획이다. 태고종(...
2005-01-06 13:40:55
진선여중 '교육활동 우수학교' 선정
진선여자중학교(교장 이홍재)가 교육활동 우수학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수업방법개선연구활동으로 2004학년도 우수학교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강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표창을 받은 진선여중은 '아침 5분 생활영어' 방송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영어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명상의 시간' 방송으로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이 동참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크게 기여했으며, 50여 명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합창교실은 교내 학예회는 물론 지역의 행사에 찬조 출연하여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등 교육과정의 내실화에 기여해 왔다. 우수학교 선정과 더불어 진선여중 유재준, 김인순, 심영준 교사도 지난해 12월 27일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으로부터 표창을 받아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학교단위 수업방법개선 연구교사(팀)제에 참가한 이들 교사들은 '또래 지도 시스템(Peer T...
2005-01-05 16:12:39
'밀교의 호마와 관정' 화보집 발간(2005.01.05)
세계의 밀교의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 '밀교(密敎)의 호마(護摩)와 관정(灌頂)' 화보집이 발간됐다. 진각종 교육원장 혜정 정사가 감수하고, 진각대학 허일범 교수가 해설을 덧붙여 화보집으로 펴낸 이 책은 2002년 10월 18, 19일 양일간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진각종 총인원에서 세계 최초로 봉행된 세계 밀교의식 시연법회의 생생한 장면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실은 것이다. 이 책은 특히 밀교가 전파된 지역에서 출간된 서적으로는 그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그간 어느 나라에서도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밀교의 호마와 관정의식을 소개한 일이 없는 최초의 것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원래 밀교의 의식은 베일에 싸여 있는 심오한 내용들이 많고, 쉽게 일반대중들이 접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따라서 실재로 의식을 집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자는 세세한 행법의 절차들을 이해할 수 없다. 아울러 그 행법들은 ...
2005-01-05 13:08:44
정수일·고 허원근씨 불교인권상 수상
제 10회 불교인권상은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와 고 허원근 일병이 수상했다. 제 10회 불교인권상을 수상한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5년 간 복역한 후 '혜초의 왕오천축국전' '이븐 바투타 여행기' 등을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고 허원근 일병은 1984년 군의문사 희생자로서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정수일 전 단국대 교수는 수상 소감으로 "겨레의 갈라짐은 우리와 같은 기성세대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임을 늘 자괴하고 자성하면서 '다시 하나됨'을 위한 길, 비록 그것이 가시밭길이지만 자진해서 택했다"며 "분단 비극의 체험자이자 증인으로서 더 이상 갈라짐이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허원근 일병의 부친 허영춘씨는 "미 해결된 군의문사 사건에 대하여 조속한 해결과 더 이상 이 땅에서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라며 아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22일 서울 조...
2005-01-05 11:05:18
조선불련무역회사 연계지원 협의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법장·이하 종단협)와 북한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이하 조불련)은 12월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 대종호텔 옥류관에서 회담을 갖고 남북불교 교류와 협력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종단협과 조불련 양측은 남북불교교류 공식창구로서 적극 공조하는 한편 종단협 대표들의 평양방문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2005년 한중일 한국대회에 조불련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특히 종단협은 조불련이 설립한 '조선불련무역회사'와 연계한 불교용품 거래협조 및 불교문화 예술활동과 관련한 협조지원과 생필품 지원 등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이날 북경회담에는 한국측에서 종단협 사무총장 홍파 스님, 진각종 문화사회부장 회성 정사,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 진각사회복지재단 지현 사무처장과 북한측에서 정서화 조불련 서기장, 라영식 조불련 신도회장, 서철민 조불련 지도위원이 참석했다. 진각복지재단 지현 사무처장은 "북경회담에서 ...
2005-01-05 11: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