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새 보금자리 마련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34년의 서울 세종로 시대를 마감하고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새 둥지를 튼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정부의 수도권 인구집중 억제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책에 따라 대전에 신청사를 건립하고 2월 19일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 6천 평에 총 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하여 2년 10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된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건평 2천40평 규모로 첨단장비를 구비한 보존과학 실험연구실을 비롯한 연구시설과 정보자료실, 영상스튜디오, 대강당, 전산정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청사 부지 내에는 출토유물의 과학적 보존관리를 위해 건립한 중앙문화재보관센터(연면적 1천82평)와 문화재 연구능력 배양을 위한 연구동(연면적 2백98평)도 함께 건립·개관하게 되어 명실상부한 문화재연구의 메카로 떠오르게 됐다.
더욱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대덕연구단지 내 첨단산업기술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문화재청, 한국전통...
2004-02-26 11: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