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을 깨치면 심인을 얻는다"
진각종/ 혜일 대종사 총인 추대법회 봉행
진각종 제9대 총인 혜일(慧一) 대종사 추대법회가 11월 29일 오후 2시 진각종 총인원 야외 특설법회장에서 3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대구 금강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울려 퍼진 가운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오불봉청과 헌화, 삼귀명례, 휴명 종의회의장의 발원강도, 오대서원, 유가삼밀, 효암 통리원장 추대사, 총인 법어 순으로 진행됐다.
혜일 총인은 법어를 통해 "법(法)이란 무엇인가, 혹은 마음이라고도 하고 심인(心印)이라고도 하고 도(道)라고도 하고 진리(眞理)라고도 하며 부처라고도 하고 중생(衆生)이라고도 하는 것이니 이 법(法)을 깨친 자라야 어느 것에도 걸림이 없을 것이다"고 전제하고 "가난을 깨치면 도를 알 것이요, 미움을 깨치면 심인을 얻을 것이며 아만(我慢)을 깨치면 부처를 이룰 것이니 어찌 미오(迷悟)가 다르다 할 것인가, 이제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이 법을 다시 받들고 닦아 갑시다"라고 설파했다.
이에 ...
2001-12-03 15: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