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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도자들 ‘한반도 평화와 국민행복’ 기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이하 종단협)는 1월 18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3(2019)년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차석부회장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 정사를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원욱 국회정각회 부회장, 윤종원 청와대 불자회장(경제수석),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 차관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는 미래불교를 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스스로를 변화시켜야 할 때”라며 “과감하게 혁신하여 일상 속에서 바른 자비를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 복과 덕을 나누는 한국불교의 상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축사에서 “역사의 고비마다 화합과 상생으로 나아가는 길을 열었던 불자님들의 용맹정진을 기억한다. 원융화합 정신으로 공존하는 세상을 앞당기는 데 큰스님들과 불자님들의 원력을 ...
2019-01-21
조계종, 일면 스님 등 4명에게 대종사 품계
일면 스님 등 조계종 원로회의 위원 4명이 조계종 최고 법계(法階)인 대종사(大宗師) 법계를 받았다.조계종은 1월 8일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법계품서식을 봉행했다.이날 원로의원 우송 스님, 일면 스님, 원행 스님(전 구룡사 주지)은 종정 진제 스님으로부터 법계증과 가사를 전달 받았다. 원로의원 현호 스님은 참석하지 않았다.법계를 품수 받은 스님들은 가사를 이마 위로 올리는 정대를 행하고, 진제 종정예하에게 받은 가사를 수한 뒤, 부처님 전에 삼배의 예를 올렸다. 이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깨달음과 지도자의 상징인 불자(拂子)를 봉정했다.대종사는 수행력과 지도력을 갖춘 승랍 40년 이상의 스님에게 주는 법계로 종단 최고 지위에 해당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01-15
조계종 직할교구, 예비중학생 대상 선재캠프 개최
조계종 직할교구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예비중학생)을 대상으로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선재캠프를 개최한다.이번 캠프에는 수도권 12개 사찰의 예비중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범종소리 명상, 소원지 쓰기, 108배 염주 꿰기, 사불 및 연꽃만들기, 해돋이, 해변 파도소리 명상, 외부강사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19-01-04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107주년 탄신법요식 봉행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월 3일 오전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7주년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 종단의 종지종통이 3대 지표를 통해 더욱 밝게 드러나고, 주경야선의 정진으로 더욱 활발하게 전해지고 있으니 이 모든 공덕의 뿌리는 대조사님의 자애하신 가르침”이라며 “오늘 대조사님의 탄신 107주년을 봉축하며, 모든 종도가 일심으로 대조사님의 광활하신 원력을 더욱 건실히 배우고 전하여, 각자의 삶을 새롭게 하고 국운을 융창케 하며 인류의 평화를 이끌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이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부회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조사께서는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큰 원력을 펼치셨고, 천태종을 중흥하셨다. 천태종은 그 정신을 이어 이 시대 불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세상의 평화가 인류의 행복을 위해 무량한 자비를 실천해 주시기...
2019-01-04
기해년(己亥年) 신년법어-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새해아침 복(福)을 여는 즈음에 그 가운데 부처님의 진리가 있느냐, 없느냐? 있다고 하겠습니다.어떤 것이 새해에 복을 여는 것이냐?높은 산은 스스로 높고 낮은 산은 스스로 낮음이로다.시방법계(十方法界)에 기해년(己亥年)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의 마음에도 희망과 지혜의 새 빛을 비추어 사바(娑婆)의 짙은 어둠을 몰아냅시다. 본래 시간(時間)도 없고 생사(生死)가 없건만 우리의 분별(分別)로 생긴 시간이 흐르고 흘러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생겨 윤회(輪廻)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개개인인(箇箇人人)이 시간을 부리는 주체적(主體的)인 자유인으로 살아가면 일각(一刻)이 무량겁(無量劫)이 되어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하지만 번뇌와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시간에 예속(隸屬)되어 무진세월(無盡歲月)도 경각(頃刻)의 생사(生死)일 것입니다.어둠이 짙어지면 등불을 찾고 아픈 환자들은 의사를 찾듯이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噚)에 빠진 중생들은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의 가르...
2018-12-31
기해년(己亥年) 신년법어-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원력이 크면 고난을 이겨낼 수 있으니 업력에 이끌리는 삶에서 벗어나욕망을 서원으로 바꾸어 삶을 장엄하라.비우고 또 비워서 무심이 되면바른 기도가 되고 복을 짓게 되어 지혜와 공덕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분별을 떠나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으리라. 자유로움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 지혜로운 이는 모두를 포용하지만 어리석은 이는 자신을 구속하네.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온 것이니깃들어 있는 의미를 발견한다면 취하고 버릴 것이 따로 없어져제법실상의 묘법을 보게 되리라.
2018-12-31
기해년(己亥年) 신년법어-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황금 돼지해의 밝은 해가 동해바다에서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희망과 의욕에 찬 발걸음은 백두영산에서 한라영봉까지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반만년 민족의 정기와 혼은 항상 백의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세월을 견디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두 동강난 허리는 하나가 되고, 가시철조망 사이로 쌓인 눈물이 감로수로 변하고 70년 헤어짐의 설움은 만남의 기쁨으로 변하여 이 땅이 불국토가 되고 낙원이 되어 살기 좋은 삼천리금수강산에 온갖 생명체의 행복한 둥지가 되도록 우리 모두 발원하고 소원을 빕시다. 너나 하지 말고 우리는 하나다 그리고 지구촌은 우리의 마을이다 ‘세계는 한 송이 꽃이다’는 큰마음 큰 뜻으로 함께 더불어 같이 웃고 뒹굴며 사는 공동체 민주사회를 건설하고 다 같이 배부르고 늴리리야 니나노 노래하며 춤추는 태평성대를 구가합시다.부처님 제자들은 조금 덜 먹고 덜 즐기면서 남이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도록 옆에서 뒤에서 살펴주는 큰 수레 보살의 정신과 마음으로 살아가는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
2018-12-31
기해년(己亥年) 신년법어-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승단과 교도 여러분들의 가정에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하고 새해 아침의 밝은 태양처럼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광명이 충만하시기를 서원합니다.새해는 기해년(己亥年)으로서 황금의 돼지해라고 합니다. 육십갑자의 천간(天干) 가운데 기(己)는 토(土)에 해당하고 색깔로는 황(黃)색을 뜻하므로, 기해를 황금의 돼지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돼지는 새끼를 많이 낳아 집안 살림을 늘려주므로 전통적으로 다산(多産)과 부(富)를 상징하는 동물로 여기고 있습니다. 또한 토(土)는 생산을 의미하고 황(黃)색은 황금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황금을 생산하는 해로 여기고 있습니다.그러므로 황금 돼지의 기해년에는 모든 교도들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증장하고 복덕을 길러내는 한 해가 되기를 서원합니다. 그리고 토양 속에 있는 황금을 찾아내듯 우리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불성(佛性)과 자비심(慈悲心)을 발현하는 기해년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그 길은 바로 부처님의 법을 변함없이 믿고, 꾸준하게 닦...
2018-12-31
기해년(己亥年) 신년사-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의가정과 일터에 밝고 건강한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일상 속에서 바르게 자비를 실천하여 이웃과 함께 복과 덕을 나눕시다. 정법과 정의는 위대하며 영원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금의 인연과 자신의 본분을 소중히 하여 부단히 정진해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것은 서로 연계되어 있는 인연의 조건 속에서 변화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삶은 어제의 원력을 통한 행동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항상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돼지는 근면과 성실, 복과 재물을 지키는 상징입니다. 더욱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야 하겠습니다.특히, 청년 세대의 고통을 덜어주고 소외된 약자들을 지키는 친구가 되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나아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남과 북이 굳건한 평화체제를 이뤄내는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국민 모두가 좋은 기운과 훈훈한 인연으로 밝은 새해를 활짝 열어 나...
2018-12-31
기해년(己亥年) 신년사-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기해년(己亥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으로 솟아오른 자비광명이 일체 만물의 행복과 평화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복된 돼지의 해’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부귀가 깃들고 청정한 재물이 증익되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국운의 융창과 인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불자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새해에는 나를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며 화합과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욱 귀 기울여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들 대부분이 경험하는 일입니다만, 모든 사람의 꿈과 희망은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모두가 행복할 수 없는 것이 중생계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은 언젠가 행복의 결실을 맛보고, 자비의 손길을 펼치는 사람은 반드시 그 공덕의 주인이 됩니다. 내가 행복하고 세상이 평화롭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의 작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동체대비와 자리이타의 가르침...
2018-12-31
기해년(己亥年) 신년사-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 스님
석존께서는 제행무상을 말씀하셨습니다. 우주 삼라만상과 일체만물은 변화의 법칙을 떠나서 존립할 수가 없음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한역할 때 제행무상을 삼법인 가운데 하나의 법인으로 확정했습니다. 이 제행무상은 불교의 표지(標識)로서 불법의 진실함이며 영원불변함이기 때문입니다. 벌써 해가 바뀌고 있습니다. 단순히 태양계의 운행질서에 불과한 계절의 순환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우리 인간들은 이런 자연 질서와 운행에 의미를 부여하고 삶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하여 새롭게 마음자세를 가다듬고 태도를 바르게 하고자하는 희망을 준비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이런 감정을 갖고 해가 바뀌는 서두에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새해 소망을 염원하면서 그 해의 할 일을 계획하고 성취를 발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부처님께서는 진리의 당체를 있는 그대로 교시하셨고, 우리는 그대로 믿고 따르면서 절대 공감하는 바이지만, 중생계에 사는 실존적 존재이기 때문에 감성적...
2018-12-31
기해년(己亥年) 신년사-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불자여러분무술년이 지나가고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 해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여러분 가정에 가득하길 간절히 서원합니다.지난 무술년 한 해를 돌이켜 보면 희망과 갈등이 공존한 한 해였습니다. 대외적으로 보면 불가능하게 생각되었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희망이 성큼 다가온 한 해였습니다.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이지만 전쟁이라는 불안의 그림자가 거두어지는 역사적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반도를 둘러싼 국가들 간의 얽혀있는 이해관계와 국내에서의 이념갈등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여러 갈등이 심화된 한 해 이기도 했습니다. 세대 간의 불화, 계층 간의 반목, 남녀 간의 부조화, 이념갈등 등 여러 문제들이 불거진 한 해였습니다.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그 어느 때 보다 불자여러분들의 질서와 조화의 지혜가 사회 곳곳에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지혜는 실답게 자기의 마음을 아는 것에서...
2018-12-31
종단협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추대
올해 예산 9억 4,980만 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임 회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는 12월 18일 오전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원행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회원 종단의 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현안을 풀어나가야 한다.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사회는 부회장에 조계종 종회의장 범해 스님, 상임이사에 금곡(조계종 총무부장)·덕조(조계종 사회부장)·덕산(대각종 총무부장) 스님을 선임했다.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예산과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일반회계 예산은 9억 4,980만 원, 특별 예산안 2억 7,800만 원을 심의, 확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신년하례법회 △제6회 한국불교지도자 ...
2018-12-19
조계종, 2019년도 장학승 21명 선발
조계종 장학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가 해외 2명, 국내 14명, 사찰승가대학원 5명 등 모두 21명의 내년도 신규 장학승 선발했다. 장학위원회는 12월 12일 ‘제5기 장학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불기2563(2019)학년도 종단 장학승 선발’을 확정했다. 새롭게 선발된 인원은 해외 2명, 국내 14명, 사찰승가대학원 5명으로 총 21명으로 신규 장학승 지원 금액은 해외 연간 2,000만 원, 국내 연간 7,250만 원, 사찰승가대학원 연간 1,000만 원 등 연간 총 1억 250만 원이다. 장학위원장 보광 스님은 “국·내외 장학승은 석·박사 과정에 차등을 두지 않고 학업에 대한 열의와 전문연구자로서의 연구능력을 갖추었는지, 종립대학 중 중앙승가대학과 동국대학교의 적절한 선발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사찰승가대학원의 경우 승가대학원 활성화를 위해 심화과정인 연구과정 학인을 선발해 연구와 수행 생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9학년도 장학금은 기존 장...
2018-12-14
교육원, 용성 스님 소설 독후감 공모전 결과 발표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과 용성진종장학재단(이사장 화정 스님)은 12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용성 스님 전기소설 ‘25+10=X’ 독후감 공모전(이하 공모전)’ 심사회의를 갖고 대상에 운문사 승가대학 도원 스님의 ‘쇠북소리, 세상을 울리다’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소설 속에서 그려진 용성 스님의 활동과 시대적 의미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독후감에 자신의 실천방안을 적절하게 표현한 것과 더불어 뛰어난 글의 구성과 전개 능력이 더해져 공모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최우수상에는 정행 스님(동학사 승가대학)의 ‘소통과 공감의 부재-화과원 가는 길’과 선아 스님(운문사 승가대학)의 ‘우리나라 역사의 거대한 강, 호국불교’를 우수상에는 관무 스님(동국대·서울)의 ‘유년의 끝에서 용성하라’, 명정 스님(청암사 승가대학)의 ‘박제된 이름에서 선지식으로’, 여여 스님(봉녕사 승가대학) ‘용성 진종 선사, 그리고 지금’을 각각 선정했다. ...
201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