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법수사지 통일신라∼조선시대까지 이어진 대규모 사찰
경북 성주군·(재)대한문화재연구원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과 (재)대한문화재연구원(원장 이영철)이 6월부터 진행 중인 ‘성주 법수사지’ 발굴조사 결과, 법수사가 문헌의 기록대로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축조되어 사용된 절로 확인됐다.성주 법수사지는 802년(신라 애장왕 3) 창건 당시 금당사(金塘寺)로 기록된 후, 고려시대 중건하여 법수사라 했다. 발굴조사단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보물 제1656호로 지정된 삼층석탑 주변(5,691㎡)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문화층이 확인됨으로써, 문헌에 기록된 초기 창건 관련 내용과 일치됨을 확인했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려시대 퇴락한 절인 금당사를 중건하여 법수사라 명했다고 전하며 1530년(중종 25)까지 존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아울러 발굴조사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은 자기류, 기와류, 청동합, 청동불상 등이다. 그중 명문이 확인된 평기와에는 ‘□卯五...
2015-11-26 18: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