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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벗 풍경소리, 찬불동요 창작곡 40집 발표
찬불가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좋은 벗 풍경소리(회장 덕신 스님·이하 풍경소리)가 찬불동요 창작곡 40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풍경소리 찬불동요 창작곡집은 1996년 1집 발표를 시작으로 매년 두 장씩 여름과 겨울 발표해 온 작품집이다.이번 풍경소리 40집에는 부처님을 사랑하고 절을 아끼는 천진불들의 마음을 그린 ‘우리 절 부처님’과 부처님의 지혜와 법을 실천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나타낸 ‘행복한 미소’, 축제처럼 즐기는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난타공양’을 비롯해 ‘연꽃이 피었네’, ‘부처님이 오시는 길’, ‘부처님 나무’, ‘좋은 인연’, ‘불가득’ 등 총 8곡을 노래와 반주 음악(MR)을 담았다.풍경소리 음반은 전국 단위의 연수회 및 강습회의 교재뿐만 아니라 일선의 어린이법회와 불교학계서 찬불가 교재로, 각종 행사 및 산사음악회와 발표회에서 널리 사용됐다. 한편 좋은 벗 풍경소리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경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2015-07-06 19:36:22
백제역사유적지구 8곳 세계유산 등재
석굴암과 불국사 등 포함 총 12건 보유부여 정림사지, 익산 미륵사지 등이 포함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석굴암과 불국사 등을 포함해 총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독일 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가 현지 시각 7월 4일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 자연, 복합) 목록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정부간위원회(21개국으로 구성)로서, 우리나라는 2013∼17년 임기 위원국으로 참여 중이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등재 결정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산하 자문기구로서 문화유산의 등재 여부를 위원회에 권고)는 이번 유산이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삼국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 교류 역사를 잘 보여준다는 점과 백제의 내세관·종교·건축기술·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
2015-07-06 16:44:12
고판화박물관, 일본 고판화 특별전 연다
일본 전통의 고판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다.강원도 원주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7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일본 고판화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특별전에는 일본 목판본(불교, 유교, 소설, 화보류) 삽화 30여 점을 비롯해 불화판화 20여 점, 일본불교 및 신도관련 부적 판화 20여 점, 일본 전통 목판화인 우키요에 30여 점 등 총 100여 점이 전시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융통염불연기, 목판본 변상도 원판, 삼국이 목판 원판, 조선통신사 행렬도, 아미타내영도 판화, 우키요에(관세음보살, 호코사이 북악 36경과 망가(만화)), 문양판화 등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에도시대 금박을 입힌 아미타래영도 불화판화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고흐도 반한 우키요에와 원주와 깊은 관계가 있는 고구마를 우리나라에 가져온 조엄 선생이 조선통신사정사로 참여한 조선통신사 행렬도 판본도 주목할 작품이다.이에 앞서 7월 5일(국립민속박물관)과 6일(고판화박물관)...
2015-07-02 17:18:09
국립중앙박물관 중국실 새 단장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영국박물관에서 3년간 차용한 중국 청동기 11점과 최근 구입한 유물 등 110여 점으로 아시아관 중국실을 새롭게 단장해 6월 26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 상설전시로 운영되는 중국실은 일부 노후 된 시설을 개선하고 중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주제별로 꾸몄다. 이번 전시에서는 종교신앙, 공예문화, 회화문화 등 세 가지 대주제를 다시 소주제로 나눠 중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새로 구입한 아시아관 유물 중 테마전 또는 특별전을 통해 잠시 공개했거나 그동안 미공개되었던 북조(北朝)의 불비상(佛碑像)과 진묘수(鎭墓獸), 명·청대 인물화 등을 선보인다.박물관은 이번의 본격적인 전시개선에 앞서 최근 북제 때 묘문(墓門)을 중국실 입구에 전시한 바 있다. 일제 강점기에 수집한 이 유물은 무덤의 입구를 장식하는 석문이다. 장중한 아름다움이 일품이며 전시실의 입구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 밖에도 이번 전시개선 작업을 통해 중국실 ...
2015-06-25 13:42:58
이수예 불화 작가 일본서 첫 개인전 개최
불화 작가 이수예 씨가 7월 1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에히메현 마츠야마시 호리노우치 소재 에히메현 미술관에서 해외 첫 작품전시를 연다. 에히메현미술관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고장으로 알려진 일본의 한 마을로도 유명하다. ‘인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730점의 한국전통 단청문양과 연꽃, 보상화 문양 등을 모티브로 한 부처님이 상주하는 연화장세계를 10개 부분으로 표현한 작품이 선보인다.작품으로는 석가모니부처님이 12 연기를 설하는 장면을 묘사한 ‘화엄회상(華嚴會上)’, 청정하고 지혜로운 부처님의 명호를 독송하는 염불을 표현한 ‘염불(念佛)’, 나무ㆍ물ㆍ바위 등 자연의 고요한 소리의 파장을 표현한 ‘마음의 소리’, ‘지혜(智慧)와 행원(行願)’, ‘정도(正道)’, ‘불성(佛性)’, ‘염원(念願)’, ‘염화미소(拈花微笑)’, ‘내영(來迎)-만남’, ‘해인삼매(海印三昧)’ 등이다.이수예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꽃(因)들이 만나(緣) 만들어 내는 큰 형상(果)은 모두...
2015-06-25 13:35:30
동국대 소장 ‘봉수당진찬도’ 등 3점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동국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봉수당진찬도’와 ‘희경루방회도’, 경주 남산 삼화령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봉수당진찬도는 1795년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행차했을 때의 주요 행사를 그린 8폭 병풍 ‘화성능행도병’ 중 1폭으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이자 가장 중요한 행사였던 ‘진찬례’를 그린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동국대학교 소장 ‘봉수당진찬도’는 1970년대 재일교포가 동국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한 작품으로, 낱폭이지만 작품성은 그 어떤 8폭 병풍이나 다른 낱폭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며 “작품의 상태도 양호하고 화면구성이나 원근법 사용방식 등에 있어 18세기 말~19세기 초의 궁중기록화 양식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희경루방회도’는 1546년(명종 1) 증광시(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임시로 실시된 과거시험) 문·무과 합격 동기생 5명이 1567년(선조 ...
2015-06-23 19:19:26
갑사 소조관음보살입상 복장정밀조사 실시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 스님)는 6월 10일 조계종 갑사(주지 화봉 스님) 소조삼세불상의 협시인 소조관음보살입상의 복장정밀조사를 실시했다. 갑사 대웅전 소조삼세불상과 협시보살상은 17세기에 조성된 대표적인 대형 소조불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그동안 제작시기와 제작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갑사 대웅전 불상들은 1617년에 수화승 행사(幸思)의 주도로 제작되었음이 밝혀졌다. 또한 복장 조사 결과 후령통, 발원문 및 다수의 경전과 다라니가 발견됐다. 후령통은 납입 당시의 원형인 경전으로 감싼 형태가 발견되었으며, 후령통 주변에는 여러 경전과 다라니가 납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전 중에서는 1387년에 필사한 백지묵서금강반야바라밀경, 1352년에 개판된 상교정본 자비도량참법 권8-10, 소자본 묘법연화경 권1-3(고려후기) 등 고려시대 주요 경전이 발견됐다. 특히 보살상 목부분에는 묘법연화경 권1-3 1책이 둥글게 말린 상태로 나왔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불교문화재연구소 최학...
2015-06-22 13:25:42
남한산성 역사·문화 특별전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은 6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남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남한산성과 관련된 소장 사료를 중심으로 ‘남한산성 역사·문화 특별전’을 기획 전시한다.이번 특별전은 △병자호란의 실상을 전하는 한글과 한문 일기 자료 △남한산성의 축성과 관련된 역사·지리·군사·승군 자료 △병자호란 당시의 의병활동과 순절한 선인들의 기록 △오학사(五學士) 관련 자료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병자호란 자료 등을 전시했다.만해기념관은 1980년 10월에 서울시 성북동 심우장(만해 한용운 선생 55세부터 66세까지 기거함)에서 처음 개관해 1990년 5월 남한산성으로 이전하여 25주년을 맞이했다.
2015-06-22 13:21:56
‘고양 대성암 괘불도’ 문화재 등록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에 있는 대성암 소장 ‘고양 대성암 괘불도’를 문화재 등록 예고했다.이번에 등록 예고된 괘불도는 가로 305㎝×세로 553㎝ 크기로, 1928년 향암 성엽이 제작했다. 전면에는 삼존불을 내세웠고 그 뒤쪽으로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그려 화면에 꽉 차게 담은 간단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괘불도 상단의 좌우에는 천으로 만든 복장낭(腹藏囊) 2개가 달려있다. 복장낭은 불화를 조성한 뒤 불경 등 복장품을 넣는 주머니로서, 20세기 전반경 괘불 봉안의식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문화재청에 따르면 괘불도의 두드러진 점은 음영법의 사용을 들 수 있다. 신체의 윤곽선에는 음영을 주었으며 중앙의 본존불 법의(法衣)에도 윤곽선을 먹으로 그은 후 선을 덧대어 입체감을 살렸다. 채색은 황색, 주황색, 청색, 흰색 등 근대기 불화에 많이 사용된 색상을 사용했다.문화재청은 “고양 대성암 괘불도는 강렬한 안료의 색감과 음...
2015-06-10 10:21:41
몽골 문화유산센터와 조사·지원 업무협약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몽골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유산센터(센터장 Galbadrakh ENKHBAT)와 6월 9일 몽골 문화유산센터에서 ‘몽골 고대 건축유산 공동 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몽골 문화유산센터는 앞으로 2019년까지 5년간 몽골의 고대 건축유산에 대한 3차원(3D) 스캔과 실측, 건축양식 조사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기술 전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양국 언어로 된 조사연구 보고서로 발간되며, 디지털 자료로도 공개된다.1차 년도인 올해에는 몽골 아르항가이(Arkhangai)에 있는 고대사원을 조사한다. 이곳에는 18세기 티베트 양식의 건축물 3동이 남아 있으며, 조사내용은 주 건축물에 대한 3차원 입체영상 스캔과 실측, 부속 건축물을 포함한 사원의 건축양식과 기법 등에 대한 현장조사 등이다. 조사단은 우리 측 연구자 4명, 몽골 측 연구자 4명 등 총 10명으로 꾸려지며, 조사기간은 업무협약 체결일인 9일부...
2015-06-10 10:19:38
울산 영축사서 고려 시대 청동유물 출토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이 발굴조사 중인 율리 영축사지(울산시 기념물 제24호)에서 청동향로, 청동시루, 청동완(盌, 사발) 등 고려 시대 청동유물이 출토됐다고 6월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습된 청동유물은 동탑 부재(部材)의 정밀 실측을 위해 무너져 있던 석탑 부재들을 옮기고 상층의 부식토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출토 위치는 동탑의 동북쪽 모서리에서 동쪽으로 2m 떨어진 지점이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거꾸로 엎은 청동시루 아래에서 향로가 넘어져 반쯤 걸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시루 안에 꽉 차있던 흙 내부에서 청동완과 시루의 나머지 손잡이 한쪽도 함께 확인됐다. 출토 상태로 보아, 지름 50cm의 구덩이를 파서 청동향로를 놓고 그 위에 뚜껑 용도로 청동완을 덮은 뒤, 그 위에 다시 청동시루를 덮어서 묻은 것으로 보인다. 높이 25.7cm, 바닥지름 23.5cm의 청동향로는 세 개의 다리가 달린 원형받침 위에 향로의 몸체가 얹혀 있는 형태로, 다리와 받침, 몸체...
2015-06-08 16:11:05
아시아 각국 불교미술 특별전 개최
인도·티베트 등 불교미술품 120여점 전시국립광주박물관은 6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특별전 ‘아시아의 불교미술-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티베트’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불교를 주제로 한 조각, 회화, 공예 등의 미술 작품을 통하여 아시아의 문화적 동질성과 다양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에서 기원한 불교미술이 아시아의 각 지역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꽃피웠는지 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그리고 티베트의 4부로 나누어 소개한다. 제1부는 간다라에서 출토된 부처의 머리를 비롯해 팔라왕조의 보살상 등 불교가 기원한 인도의 다양한 불교조각이 전시된다. 제2부는 동남아시아의 불교조각·회화·공예품이 소개되는데, 특히 칠기로 제작한 화려한 공양구와 경전·경상이 눈길을 끈다. 중앙아시아의 불교미술을 다룬 제3부는 오타니[大谷] 탐험대에 의해 수집된 베제클리크 벽화의 모사도를 비롯하여 점토제불상 등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4부는 세밀한 묘사와 화려한 색채의 티베트 불화 ...
2015-06-02 16:04:32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 ‘청룡사 괘불전’ 개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6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에서 테마전 ‘청룡사 괘불’을 개최한다.청룡사 괘불(보물 제1257호·1658년)은 17세기 조선이 성대한 불교의식을 거행하면서 조성한 야외의식용 괘불을 보여주는 귀중한 예이다. 당시 불교의식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죽은 많은 영혼들을 위무하기 위해 법당 내부에서 외부 공간으로 이동하여 괘불을 걸고 죽은 이들을 천도하기 위한 대승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의식이 거행되고 석가모니와 영취산 설법이 그려진 괘불이 법당 밖에 걸리면 현세의 공간은 석가가 머무는 정토로 바뀐다.법회에 모인 많은 청중 중에서 부처의 앞쪽에 가사와 장삼을 입고 승려처럼 머리를 깍은 인물이 뒤돌아 앉아 있는데 그는 석가의 제자 중 가장 지혜로운 사리불이다. 사리불은 설법을 듣는 청문자인데 이 도상은 명대 ‘법화경변상도’에 이어 조선전기 ‘법화경변상도’의 영향을 받아 그려진 것으로서 괘불에서는 ‘청룡사 괘불’ 등 3점에만 등장하...
2015-06-02 15:43:20
내 마음의 등 밝히러 떠나는 산사여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과 전국 운영사찰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자연의 생기를 느끼고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부처님오신날 특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먼저 경기도 화성 용주사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내면의 풍요를 회복하는 ‘내 마음의 등 밝히기 템플스테이’를 연다.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용주사를 일으킨 정조임금의 지극한 효심을 느껴볼 수 있는 정조대왕 효행길 걷기, 떼발우, 연꽃소원등 만들기, 음악명상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가평 백련사도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잣숲힐링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한 잣나무 숲 트레킹으로 자연 안에서 호흡하고 휴식해 볼 수 있다. 사경, 108배, 소원등만들기, 소금만다라, 참선 등이 진행된다. 불가의 수행법인 선무드라(선무도)를 체험할 수 있는 경주 골굴사도 지친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부처님오신날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선무도 ...
2015-05-22 15:33:04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발원, 간절한 바람을 담다’ 연다
고려·조선시대 불상 복장 유물, 일반에 처음 공개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5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불교미술을 후원한 옛 사람들의 삶과 염원을 살펴보는 특별전 ‘발원, 간절한 바람을 담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사리구와 불상의 명문(銘文), 경전의 간기(刊記), 사경에 기록된 사성기(寫成記), 불화의 화기(畫記,) 범종·쇠북·향완의 명문 등 다양한 형식의 발원문을 통해 불교미술품 제작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 사회적 신분과 계층에 상관없이 곳곳에 드러나는 불교미술 후원자들의 삶의 희로애락과 신심(信心)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전시 작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불상과 함께 전시된 복장(腹藏) 유물이다. 발원문, 사리, 경전, 직물, 곡물, 복식 등 다양한 물품이 불상 속에서 발견되었다. 이번에 전시된 불복장물은 ‘금동아미타삼존불’,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불상 속에 오랫동안 감추어져 있던 복장물과 명문 기록들이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
2015-05-22 15: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