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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만나는 ‘범어사‘
한국 선종의 대표사찰 금정총림 범어사가 간직한 성보 ‘보물 제 434호 대웅전’의 아름다운 연화장 세계를 다시 만나는 기획전시가 12월 24일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최근 미황사 괘불도 모사복원으로 화단의 주목받은 젊은 불화가 이수예 작가가 범어사 대웅전 내부단청을 주제로 여섯 번째 개인전을 마련했다. 대웅전 내부를 장엄했던 연꽃, 국화, 당초 등 각종 문양과 상징, 불화 등을 31개 주제로 분류하고 1년여의 기초조사와 복원, 모사작업을 거쳐 500여점의 작품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조선중기 목조건축 걸작인 범어사 대웅전의 내부 목조 부재, 닫집, 벽화, 포벽, 우물천정 등에 표현된 불화와 전통문양들은 살아있는 불국토의 상징이다. 이수예 작가는 옛 단청문양을 재현하면서도 독창적 해석과 표현으로 당 시대 불모들이 구현하고자 했던 화엄 연화장 세계의 시대적 접근을 모색했다. 범어사 주지 수불 스님은 “불교미술의 대중화를 위한 뜻 깊은 전시회가 금정총림 범어사 대웅전의 내...
2014-12-12 09:36:00
겨울철 문화재 재난대비 안전점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는 겨울철 문화재 재난과 방재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보물 ‘부산 범어사 대웅전’ 등 전국의 국보·보물 목조문화재 36건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문화재 안전관리와 소방 분야로 나누어 문화재 현장의 화재 예방활동과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문화재 안전관리 상태 △안전경비원의 근무 실태 △화재 대응 안내서 비치와 숙지 여부 △소화설비 작동과 사용방법 숙지 여부 등으로, 방재시설물 동파 대책과 비상시 보고 요령에 관한 교육 등을 점검과 함께 시행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경우 초기 진화, 신고와 보고 요령을 담아 배부한 ‘문화재 화재 시 행동 조치 요령’의 사용법을 설명하여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연 4회(해빙기, 풍수해, 가을철, 겨울철)의 정기점검과 수시점검 등 재...
2014-12-12 09:32:50
제3회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원전
불교지화장엄전승회(회장 정명 스님)가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제3회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지화문화를 계승해 나아갈 회원을 발굴, 육성하고 지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꽃 자연으로 물들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회원 17명의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김태연 궁중상화연구소장, 이송자 전통지화 연구소장을 비롯 정명 스님의 특별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자연의 염료로 물들인 우리 한지에 초점을 맞춰 제목을 정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천연염색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단아하고 아름다운 지화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 작품들은 불교계 저명인사들의 심사를 거쳐 전시 개막식에서 발표 및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2014-12-11 16:18:58
범패 음반 ‘깨침의 소리’ 발표
경기명창 노경미가 최근 불교 범패(梵唄) 음반 ‘깨침의 소리’(신나라 뮤직)를 발표했다. 음반에는 범패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다게’, ‘향수나열’, 그리고 ‘사다라니바라’ 등 총 11곡이 실려 있다. 모두 홋소리로 부른 범패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몰이잡가 이수자인 노경미는 범패 소리꾼이 아니라 40년 넘는 세월 동안 민요와 잡가를 주업으로 해왔다. 그녀의 공연 무대에는 여타 경기 소리꾼들과는 다른 레퍼토리(연주곡목)가 늘 고정적으로 오른다. 하나는 범패이고, 하나는 휘몰이잡가다. 그녀의 범패가 처음부터 대중들의 눈과 귀를 잡아맨 건 아니었다. 오히려 그녀의 경기소리를 듣고자 했던 많은 청중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하지만 노경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원곡이 갖는 가치와 중요성을 관객들한테 전했고, 이런 노력이 결국 관객의 마음을 열게 했다. 노경미는 민요나 잡가와 달리 불교음악 연주만큼은 최고의 기량을...
2014-12-10 11:11:30
제2회 불교음악상 대상에 덕신 스님
제2회 불교음악상 대상에 좋은벗 풍경소리 회장 덕신 스님이 선정됐다.조계종 문화부가 불교음악을 통한 불법홍포와 불교문화 발전에 공헌한 불교음악인들을 격려하고 위해 격년제로 시행하는 불교음악상 대상에 찬불가 노랫말 작사가인 좋은벗 풍경소리 회장 덕신 스님이 선정됐다.공로상에는 지휘자 이준형(한국불교음악인협회 부회장)·성악가 연정연(바라오페라단 부단장)씨가이 선정되었으며, 원력상에는 작곡가 강주현(E&I 앙상블 대표)·성악가 추현철씨가 선정됐다. 대상은 500만원, 공로상은 300만원, 원력상운 1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시상식은 12월 1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다.‘불교음악상’은 불교음악을 통한 불법홍포와 불교문화 발전에 공헌하신 불교음악인들을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해 2012년 처음 시행돼 격년제로 운영되고 있다.
2014-12-09 17:01:44
‘문화재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 시행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2월부터 문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신고할 수 있는 ‘문화재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안드로이드용)을 이용해 문화재 현장에서 안전 제보, 방재 모니터링, 훼손 신고, 안내판 오류 등 문화재와 관련된 종합적인 신고 기능을 제공하는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재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했다.‘문화재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는 현재 문화유산 탐방과 해설 안내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에 탑재되어 제공된다. 앞으로 문화유산 탐방 과정에서 발견된 문화재 안전·방재·훼손 등 문화재 현장의 문제를 신고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나만의 문화유산 해설사(앱)’는 △문화유산 탐방설계 △문화유산 해설안내 △문화재 건의신고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유산 탐방설계’ 메뉴에서는 길 찾기 기능을 통하여 문화재 현장에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문화유산 해...
2014-12-09 16:48:56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폭설로 파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2월 7일 오후 충청남도 부여 지역의 폭설로 인해 보물 제217호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주변의 소나무(부여군 보호수 제163호) 가지가 부러지면서 보살입상 위의 보관(寶冠·불상의 머리 위에 장식된 관) 일부가 파손됐다.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긴급히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파손된 부재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하였으며, 현지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정한 보수․보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폭설로 인해 가지가 부러진 소나무(정자목)는 1979년 8월 7일부터 부여군이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2014-12-09 09:30:05
강릉 굴산사지서 비석 귀부(龜趺) 발견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김덕문)는 강릉 굴산사지 제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龜趺)를 발견해, 이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11월 27일 오후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강릉 굴산사지의 역사적 가치 구명과 정비·복원을 위한 목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강릉 굴산사(崛山寺)는 신라 하대 구산선문 중 굴산문(崛山門)의 본산으로, 지난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의 주신(대관령국사성황)인 범일국사(810~889년)가 신라 문성왕 13년(851)에 창건한 영동 지역 선종(禪宗)의 중심 사찰이다.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귀부는 머리 부분이 결실된 상태로, 너비 255㎝, 길이 214㎝, 몸통 높이 93㎝의 크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 귀부는 3중으로 된 육각형의 귀갑(龜甲·거북의 등딱지)과 치켜 올라간 꼬리, 뒷발가락이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2014-12-02 16:38:42
‘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보고서 발간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발견된 사리장엄 유물의 조사·연구 성과와 보존처리 내용 등을 담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보고서를 발간했다.이 사리장엄은 미륵사지 석탑의 해체 조사 과정 중 지난 2009년 1월 14일 1층 심주석(心柱石) 윗면의 사리공(舍利) 안에서 발견된 것이다. 사리장엄에서는 △금동제 사리 외호 1점 △금제 사리 내호 1점 △금제 사리 봉영기 1점 △은제 관식 2점 △청동합 6점 △각종 구슬(금, 진주, 유리, 마노) 9천 700여 점 등 총 9천 9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한꺼번에 발견되어 국내외에 큰 화제가 된 바 있다.이번에 발간된 익산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 보고서에는 9천 900여 점의 유물 수습 과정과 정밀 기록, 보존처리, 성분 분석 등 5년여에 걸쳐 이루어진 조사·연구 과정이 상세히 수록되었다. 보고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 자료마당→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도 전자문서...
2014-12-02 16:37:17
‘빛으로 통하다’ 연등회 장엄전
연등회(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는 연등장엄을 전승하기 위해 ‘빛으로 통하다-연등회장엄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연등행렬에서 아기부처님을 뒤따르며 장엄하는 행렬 전통등 중 악기등을 중심으로 전통재료와 전통제작기법으로 복원해 제작했다.전시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현재열 작가의 한지와 대나무를 이용하여 재현한 악기등과 연등회장엄 도감인 정명 스님의 천연염색 초롱등이 함께 전시된다.악기등은 부처님을 찬탄하는 등으로 주악천인이 들고 있는 등이다. 비파등, 동발등, 북등, 생황등, 세요고등, 아쟁등, 태평소등, 해금등 이며 이 8가지 악기는 내소사 대웅전 천정 단청의 전통악기문양을 모티브로 하여 전통등으로 제작했다. 종이 초롱등은 보문동 미타사의 노스님으로부터 기증받아 불교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인 50여년된 종이 초롱등을 연등회장엄 도감인 정명 스님이 소목등 천연염색재를 사용하여 한지에 물을 들여 만들었으며 크기를 3종으로 ...
2014-12-02 16:34:09
‘대구 파계사 원통전’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시도유형문화재 중 역사적, 예술적, 건축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대구 파계사 원통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대구 파계사 원통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맞배지붕(건물의 모서리에 추녀가 없고, 용마루까지 측면 벽이 삼각형으로 된 지붕) 건물로, 정면과 측면의 주간(柱間·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은 모두 정칸(正間·정면의 가운데 넓은 칸)을 퇴칸(退間·평면상 건물 중심부를 둘러싼 둘레 부분)보다 크게 잡아 중앙부의 위계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단은 앞이 낮고 뒤가 높은 지형에 따라, 정면에는 높은 가구식 기단을 쌓고, 좌·우측면과 배면은 외벌대로 구성하였다. 가구식 기단(건물을 짓기 위해 건물 등의 터를 다진 후 흙이나 돌을 쌓아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기단)과 ‘ㄱ’ 자형 귀틀석의 모습과 기법은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유사한 것으로, 건물의 창건 당시인 신라 시기까지 올려 볼 수 있는 고식으로 보인다.불단은 상, 중, 하로 구분되...
2014-11-18 14:06:41
불교미술대전 기획전 개최
조계종 총무원은 11월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기획전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발걸음, 동행’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을 품고 현대 변화의 흐름을 함께 발맞춰 불교미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으며,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역대 수상작가 22명과 불교미술 관련 초대 작가 5명이 참여, 48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1970년을 시작으로 4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권위의 미술대회다. 2012년부터는 매년 공모전으로 시행해오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공모전과 기획전을 격년으로 시행함으로써 불교미술대전 출신 작가의 육성 뿐 만아니라 불교미술계 진흥의 방법까지도 모색하여 보다 굳건한 불교미술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4-11-17 09:57:36
현중 스님,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태고종 청정사 주지 현중 스님이 제3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전통미술·공예미술분야)에서 ‘한산습득도(寒山拾得圖)’ 작품으로 입선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과 관련해 현중 스님은 “1년여의 그림 공부를 스스로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출품한 작품이 뜻밖에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그림을 지도해주신 황매강원 효산 스님과 도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스님은 “사진은 구도를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지만 그림은 머릿속에 구도를 생각하지 않으면 힘든 작업”이라면서 “새벽예불 후 매일 3∼4시간씩 그림을 그렸던 열정이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동자스님들의 일상생활을 화폭에 담아내고 싶다는 스님은 “내년 열리는 불교박람회에서 그림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산습득도’ 한산과 습득은 선종화(禪宗畵)의 주제에 걸맞는 괴팍한 성격의 기인(奇人) 선승(禪僧)이다. 이들이 실존 인물인지 ...
2014-11-17 09:43:08
정행 스님 학 그림 전시회
부산 구혜정사 주지 정행 스님이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심학’을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정행 스님은 11월 5일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시하는 그림은 15년전 수행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이라며 내 그림을 보는 이들이 무엇일까 생각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님이 선정에 들었을 때 만난 학 그림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정행 스님은 1989년 일본 고려사 태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현재 한국근본불교조계종 부산 구혜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2014-11-07 14:11:09
원주 법천사지 추정 중심 사역(寺域) 최초 확인
(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 제9차 발굴조사(재)강원고고문화연구원(원장 지현병)이 발굴조사를 진행 중인 사적 제466호 ‘원주 법천사지’에서 금당(본존불을 안치하는 중심 건물)과 강당으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함께 금당지 전면에서 두 기의 탑지가 확인됐다. 이에 대한 현장 설명회가 11월 6일 발굴 현장에서 개최됐다.강원고고문화연구원측은 “제9차 발굴조사 결과, 탑지와 금당지, 강당지가 남북 방향으로 일직선 상에 놓이고, 금당지 전면으로 동서에 각 1기의 탑이 배치된 쌍탑 1금당 형식(하나의 금당에 탑이 두 개 있는 구조)은 경주 불국사 등에서 볼 수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가람 구조로, 원주 법천사지가 지닌 유구한 역사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원고고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서탑지 앞에서는 공양보살좌상의 지대석(址臺石)으로 보이는 육각형 기단석(基壇石, 건축물의 기초가 되는 단을 쌓는 돌)이 발견되었고, 금당지 주변으로 통일신라 시대 건물지 등도 확인됐다. 중심 사역 서편의 건...
2014-11-07 1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