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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발견 유물 불교중앙박물관 이관
조계사 대웅전 해체복원공사 과정에서 발견된 상량문을 비롯한 217점의 유물이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이관된다. 조계사(주지 도문 스님)는 8월 14일 오전 11시 조계사 안심당 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3년 7월 대웅전 종도리 해체과정에 발견된 상량문을 포함해 금강경, 반야심경 목판본 등 서지류와 수저, 비녀, 반지 등의 장신구 등 217점의 유물을 공개했다.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은 “조계사는 2003년 이 유물들을 수습한 뒤 1차 조사만 마친 후 보관해왔다”며 “이번에 사찰운영위원회의 등을 통해 이 귀중한 유물들을 신도들에게도 공개하고, 보관을 더욱 용이하게 하기 위해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문 스님은 이어 “이 유물들은 조계사가 한국불교총본산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입증해주는 귀한 자료로 보다 전문적인 보존ㆍ관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 스님은 “이 유물들은 조선시대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시대적...
2012-08-14 14:38:31
만해 스님 묘소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8월 13일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 가운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서훈한 만해 한용운 스님 등 7개 묘소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문화재청이 등록예고 한 항일독립운동 유공자 묘소는 만해 한용운(서울 중랑구 망우동) 스님을 비롯해 이준(서울 강북구 수유동), 손병희(서울 강북구 우이동), 이시영(서울 강북구 수유동), 안창호(서울 강남구 신사동), 김창숙(서울 강북구 수유동), 신익회(서울 강북구 수유동) 묘소 등 7개소다.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묘소는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하고 있다. 만해 스님은 민족대표 33인으로 3․1독립선언을 주도했던 독립운동가다. 스님은 ‘불교유신론’을 제창해 불교의 개혁을 주창한 불교계의 지도자이며 ‘님의 침묵’으로 저항문학을 선도했던 시인이기도 하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등록 예고한 묘소 7개소 모두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는 역사적ㆍ교육적 가치가 큰 곳”이라며 “앞으로 30일간의 등록예고 기간 중에...
2012-08-13 17:49:07
불교중앙박물관 문화체험강좌 개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흥선 스님)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불교문화재, 제대로 즐기자’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학생들을 위한 문화재 관련강의와 부채 채색을 통해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는 체험시간 등으로 마련됐다. 초등학생부터 중ㆍ고등학생까지 불교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교육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이다. 신청은 전화(02-2011-1960)나 홈페이지(museum.buddhism.or.kr)에서 하면 된다. 체험프로그램 재료비는 1인당 5천 원이며 10명 이상 단체의 경우는 1인당 3천 원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2-08-13 17:47:00
고려후기 불교운동의 중심 강진유물 공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강진군(군수 강진원)과 함께 9월 2일까지 기획특별전 ‘남도문화전Ⅲ-강진(康津)’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통시대적으로 정리해 소개한 최초의 강진특별전이다. 이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60호 청자사자향로’를 비롯해 사찰, 기관 및 개인 소장 유물 200여 점이 공개된다. 이 중에는 국보 1점, 보물 4점, 도지정문화재 3점 등 지정문화재 8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는 이 지역에서 꽃피웠던 역사와 문화를 선사시대부터 근ㆍ현대까지 시대별로 구분해 인문지리, 선사ㆍ고대문화, 중ㆍ근세문화(도자문화, 불교문화, 유교문화), 근ㆍ현대문화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강진은 고려 후기 불교결사운동의 중심지였다. 이번에 소개되는 유물들은 강진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 많다. 전시되는 유물로는 무위사 극락전 내벽사면벽화 2점(보물 제1315호), 신라 명필 김생의 글씨를 집자한 ‘만덕산 백련사 현...
2012-08-13 17:46:37
‘영산재’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공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를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가 무대에 오른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8월 24일과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기념공연 ‘위대한 유산, 세계를 만나다’를 연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14개 종목 중 판소리, 처용무, 강강술래, 영산재를 무대에 올린다. 8월 24일 공연은 판소리다. 첫 번째 무대는 판소리 눈대목(주요 대목)을 예능보유자가 출연해 펼쳐 보이고, 이어서 현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사ㆍ풍자적인 소재로 창작판소리가 꾸며진다. 또 25일 공연에서는 처용무, 영산재의 바라춤과 나비춤, 강강술래가 펼쳐진다. 관객들이 전통예술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게 동화 속의 인물들이 등장해 춤과 연기로 공연을 이끌어가며, 전통 춤과 관련된 설화들을 영상극으로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무형유산의 전통적인 모습과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2012-08-13 17:37:30
기장 장안사 대웅전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있는 ‘기장 장안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기장 장안사 대웅전’(보물 제1771호)은 신라 문무왕 13(673)년 원효대사가 창건해 쌍계사라 불리다가 애장왕(809) 이후 장안사로 고쳐 불리게 된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조선 인조 8(1630)년 의월대사와 인조 16(1638)년 태의대사가 중창한 것으로 전한다. 보물로 지정되기 전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7호였던 장안사 대웅전은 2009년 부산대학교 현장조사 때 천장 반자에서 4건의 묵서명이 발견돼 효종 8(1657)년에 중창된 이후 부분적인 수리 외에는 주요 구조부가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또 내부 단청조사(안료분석 등) 결과 천연광물 위주의 전통안료가 잘 남아있음이 확인되는 등 건립 당시의 단청기법이 잘 유지되고 있어 기장군 주변 범어사ㆍ통도사ㆍ운문사 등 주요 사찰의 전각과 비교분석할 만한 학술적 가치가 있음이 확인됐다. ...
2012-08-08 15:55:54
‘문화재 누림 수학여행 32선’ 선정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주 5일제수업 시행과 여름방학을 맞이해 교과서 속의 문화재와 역사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문화재 누림 가족수학여행지 32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학여행지는 문화유산해설사 등 70여 명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추천한 곳으로, 가족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국내 여행이 가능한 문화유산지역이다. 이 가운데는 불교문화재를 만날 수 있는 곳도 13곳이 포함됐다. 특히 월정사, 상원사, 대관령을 잇는 ‘전나무 숲을 걸어 상원사 종소리를 들으러 가는 길’, 부여 정림사지, 부여박물관, 부소산성 등을 만날 수 있는 ‘백제 중흥의 꿈이 금동용봉대향로에!’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과 선비촌 등이 위치한 ‘부석사 무량수전에서 바라보는 소백 연봉이 극락정토’를 비롯해 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경주시와 백제 무왕의 땅인 익산과 김제 등이 눈에 띈다. 부석사 안양루 전경 문화재청은 이번에 선정한 가족수학여행지 32선 등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재 사회서비스 프로그...
2012-07-30 17:15:11
‘공감과 상생의 장’ 2012 만해축전
2012년 만해축전이 ‘공감과 상생’을 주제로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백담사 만해마을, 인제 하늘내린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가 함께 주최하는 제14회 만해축전은 제16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3월부터 9월까지 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학술ㆍ문학심포지엄을 통해 총 77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만해시인학교, 전국고교생백일장, 대표문인 시서화 소장전 등 문예행사와 만해와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예술제, 대동축구대회, 인제군 게이트볼대회 등 지역축제의 성격을 강화한 대동제도 마련됐다. 만해축전은 전야제부터 눈길을 끈다. 8월 11일 오후 7시부터 만해마을 님의침묵광장에서 열리는 ‘공감과 상생의 시 한마당’은 가수 유열씨의 사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주민화, 김남윤, 장민지씨 등의 장강춤으로 무대를 연다. 오현 스님의 대표적인 시 ‘아득한 성자’가 노래로 선보이며, 영화감독 임권택씨와 탤런트 강부자씨도 시낭송에 동참한다. 영화 ‘서편제’의 주인...
2012-07-26 15:07:34
우즈베키스탄서 초기 가람 확인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2011년부터 우즈베키스탄학술원 예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카라테파유적을 발굴조사 한 결과 쿠샨시대(1~3세기)에 해당하는 석굴(예배당), 지상 건물지(승원), 스투파(탑)로 이루어진 초기 불교사원의 가람(사원 건물의 배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라테파유적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가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 한국으로 이어지는 불교의 전파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으로,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초기 불교사원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유적은 우즈베키스탄 남동쪽 끝 아프카니스탄과의 경계지점인 테르메즈지방에 위치한다. 이 일대는 쿠샨시대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고대 도시유적과 초기 불교유적이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최근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유적복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에 발굴된 스투파는 평면형태가 원형이며, 가장자리를 따라 ...
2012-07-23 16:57:11
천년은행나무 생명스테이 호평
충북 영동 천태산자락 여여산방(如如山房)에서 실시하고 있는 ‘천년은행나무 생명스테이’가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천년은행나무 생명스테이는 온 가족이 함께 각박한 도시와 일상의 번잡한 생활을 훌훌 털어 내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다. 천년은행나무와 인사나누기를 시작으로 은행과 은행잎 그리고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만들기(부채, 손거울)체험, 판화 찍기체험, 문화강좌, 은행 비빔밥 시식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동트는 아침 영국사 망탑봉 삼층석탑에서 환한 햇살 속에 천년은행나무가 주는 생명의 숨결을 나누며 몸과 마음을 돌보고 삶을 치유하는 명상시간도 깊은 감동을 준다. 천년은행나무 생명스테이는 △7월 14일~15일 △8월 11일~12일 △9월 15일~16일 △10월 13일~14일 △11월 10일~11일 등 5달간 계속해서 열린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이메일( 1000eunsamo@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이 많을 경우에...
2012-07-11 16:44:43
서동연꽃축제 맞아 체험프로그램 운영
국립부여박물관(관장 박방룡)은 서동연꽃축제 기간 중 연꽃을 주제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재 속에 표현된 연꽃과 궁남지에 핀 연꽃을 비교해 과거․현재․미래의 예술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선조들의 차 문화체험으로 삶의 여유와 멋을 느끼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7월 27일 궁남지 포룡정에서 ‘어린이 차․예절교육’ 수강생 어린이들이 고운댕기머리에 한복을 입고 다례시연과 함께 전통차, 다과시음을 한다. 28일에는 초등생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재 속에 핀 연꽃’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 문화재 속에 표현된 연꽃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고 연꽃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토론한다. 또 생 연꽃으로 연꽃차와 전통다과를 직접 만들어 옛날 궁중에서 즐겼다는 고급 차문화를 체험한다.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궁남지를 답사하고 서동연꽃축제에도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은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0일부...
2012-07-11 16:41:54
전국불교합창단 임원연수
불교합창단의 전국적 연대와 교류, 불교음악인의 소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2012 전국불교합창단 임원연수’가 개최됐다.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소속 206개 합창단 단장과 임원을 대상으로 7월 10일, 11일 양일 간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열린 연수는 불교와 음악강의 및 지역별 합창단 소통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2-07-11 16:41:08
경봉선사 ‘삼소굴’ 특별전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 스님)이 경봉선사 열반 30주기를 맞아 7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삼소굴’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경봉선사의 친필 유묵, 달마도를 비롯해 스님의 삶과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50년 간의 일기, 당대 선지식과의 문답을 담은 편지, 화엄산림대법회의 역사를 담은 기록과 게송, 선사의 자취가 느껴지는 유품 등 350여 점의 작품이 최초로 일반에 공개 전시된다. 특히 주목되는 것으로 친필 이외에 달마도, 선가심우도(禪家尋牛圖), 안거해제운 등은 선사로서의 경봉 스님을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선사와 일반 제가자들이 주고 받았던 편지들 1967년 1월 15일 동안거 해제운
2012-07-06 15:58:20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제자리는?
서울대학교 규장각이 관리해오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이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하지만 오대산사고본이 있던 오대산에 보관돼야 한다는 주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문화재청은 7월 3일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이 관리해왔던 국보 제151-3호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74책에 대한 관리단체를 국립고궁박물관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결정에 대해 △서울대에는 정족산사고본(국보 제151-1호) 1질이 있으므로 조선시대 사고제도의 운영취지에 따라 분산 보관하는 것과 △기존의 27책과 일본으로부터 돌려 받은 47책은 동일 사고본으로 함께 보관해야 하며 △상설전시 등을 통해 대국민서비스 강화 및 왕실문화 전문 박물관인 국립고궁박물관의 설립목적에 충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월정사와 지역단체들로 구성된 ‘조선왕조실록및왕실의궤제자리찾기범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원영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유감을 표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조선왕조...
2012-07-06 15:53:34
‘동화사 삼장보살도’ 등 보물 8건 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 등 8건의 유물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대구 동화사 삼장보살도’는 가로로 긴 한 화면에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 등 세 보살과 그 권속들을 표현한 의식용 불화다. 화기를 통해 대시주가 18세기 초 대표적인 화승 중 한 사람인 의균 스님이며, 당시 동화사 불화 외에 경주나 창녕 등 타 지역의 불화가 함께 제작됐음을 알 수 있어 동화사가 팔공산 인근에서 활동하던 화사들의 주 근거지, 혹은 작업공간으로 활용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더불어 팔공산을 중심으로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초까지 크게 활약한 화승 의균 스님의 화풍이 뚜렷해 화파연구에도 중요한 작품이다. 16세기 이전 시기로 올라가는 삼장보살도들은 국내에 거의 전하지 않고, 그나마 17ㆍ18세기 초에 제작된 석탑사 삼장보살도(1699년)나 파계사 삼장보살도(1707년) 조차 그 소재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이 삼장보살도가 갖는 불교회화사적 의의가 크다. ‘대구 동화사 지장...
2012-07-02 14:3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