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후기 불교운동의 중심 강진유물 공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강진군(군수 강진원)과 함께 9월 2일까지 기획특별전 ‘남도문화전Ⅲ-강진(康津)’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통시대적으로 정리해 소개한 최초의 강진특별전이다.
이 전시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 제60호 청자사자향로’를 비롯해 사찰, 기관 및 개인 소장 유물 200여 점이 공개된다. 이 중에는 국보 1점, 보물 4점, 도지정문화재 3점 등 지정문화재 8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는 이 지역에서 꽃피웠던 역사와 문화를 선사시대부터 근ㆍ현대까지 시대별로 구분해 인문지리, 선사ㆍ고대문화, 중ㆍ근세문화(도자문화, 불교문화, 유교문화), 근ㆍ현대문화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강진은 고려 후기 불교결사운동의 중심지였다. 이번에 소개되는 유물들은 강진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 많다. 전시되는 유물로는 무위사 극락전 내벽사면벽화 2점(보물 제1315호), 신라 명필 김생의 글씨를 집자한 ‘만덕산 백련사 현...
2012-08-13 17:4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