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술관 소장 한국문화재 보고서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미국 호놀룰루 아카데미미술관 소장 한국문화재’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호놀룰루 아카데미미술관은 아시아, 미국, 유럽의 회화와 장식미술품,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전통민속품 등 6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는 하와이 최고의 예술박물관이다. 앤 라이스 쿡 여사에 의해 1927년 아시아유물전시를 위한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한국문화재는 회화, 도자기 등 1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2001년 한국실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한국문화재 중에는 토기와 도자기가 전체 소장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비색청자, 상감청자, 철화청자 등 다양한 기형과 각종 문양을 시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박물관 소장품 중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또 국립문화재연구소 지원으로 이루어진 보존처리과정에서 묵서명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해학반도도병’과 16세기 중엽의 ‘영산회상도’는 국보급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한글과 영문 2개 ...
2011-01-26 16:4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