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오페라로 부활
초조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아 경상남도음악협회가 오페라 ‘대장경’을 선보인다.
조정래 소설가의 장편소설 ‘대장경’을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 ‘대장경’은 지난해 12월 창원과 진주, 김해에서 각각 먼저 선보였으며 6월 3일, 4일 양일 간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서울시민을 찾는다. 이번 공연은 특히 지방의 창작오페라가 서울을 향해 ‘진출공연’을 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오페라 ‘대장경’은 2막 4장으로 구성됐으며 몽골군에 의한 초조대장경의 소실과 새로운 대장경의 제작, 완성 과정을 담고 있다. 불교적 색채와 한국전통음악을 활용함으로써 한국인들은 친밀함을, 외국인들은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한국적 오페라로 제작됐다.
오페라 ‘대장경’은 오페라 전문연출가인 방정욱씨의 연출로 바리톤 송기창ㆍ김종홍(수기대사)씨와 테너 이정원ㆍ손정희(근필)씨, 소프라노 이윤숙ㆍ김희정(가화)씨, 테너 정능화ㆍ김성진(장균)씨, 바리톤 류현승ㆍ한상식(고종)씨, 테너 김화정ㆍ김철호(최우)...
2011-05-18 19: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