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소리를 찾아서' 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이 내년 1월 7일까지 미술관 로비에서 '신라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 중 소리와 관련된 신라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토우에서 읽어보는 소리, 마구류 등 위세품 속에서 소리, 불교공예 속에 꽃피운 악기 등 세 주제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들은 4∼5세기 신라시대의 말방울, 말종방울, 환령 등의 마구류와 5∼6세기 신라시대의 토우를 통한 고(琴), 비파, 피리 및 통일신라시대의 풍탁(風鐸)이나 동종(銅鐘), 금고(金鼓), 요령(搖鈴) 등과 같은 법구(法具)류, 불교음악 범패(梵唄)의 융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차 문화의 활용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미술관 로비에서 '관람객을 위한 전통 차 시연·시음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차 문화대학 제 1기 수료자로 결성된 신라차회(회장 이영숙)가 주관하며 문화체험과...
2006-11-20 15: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