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 기념 고승유묵전 열려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범하)은 부처님오신날 기념으로 '고승유묵-경계를 넘는 바람' 특별전을 5월 22일까지 개최한다.
국립청주박물관, 예술의 전당, 통도사성보박물관이 공동기획 전시한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통일신라, 고려, 조선, 근현대에 걸친 1500여 년 한국서예의 역사를 고승유묵, 즉 선필을 통해 조명하는 전시다. 선필의 역사, 성격과 종류, 문인과의 교류 등 3가지로 나누어 구성된 이번 전시는 120여 명의 고승 작품 150여 점이 공개된다.
또 박물관은 4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 13회 공주 신원사 괘불탱 특별전을 마련한다.
매년 봄, 가을 2회로 개최되고 있는 괘불탱 특별전은 13회를 맞아 국보 제 299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원사 괘불탱화를 전시한다. 신원사 괘불탱은 길이 971, 620cm 크기로 삼베에 그려졌으며, 조선 숙종 때인 1664년에 봉안되었다. 주존의 광배에는 '원만보신노사나불'이란 존명...
2005-03-31 10:15:07